세계 10대 슈퍼푸드 아로니아의 효능과 부작용

영양과 약효를 함께 갖춘 건강식품

작성일 : 2024-10-13 07:16 수정일 : 2024-10-14 09:04 작성자 : 이용만 기자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요즈음, 나무에 까맣게 익어가는 열매 중에 아로니아가 있다.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따먹어 보면 신맛과 단맛이 나는 이 열매가 건강식품으로 슈퍼푸드 10위 안에 드는 아로니아다.

 

아로니아(Aronia)는 블루베리와 함께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장미과 아로니아 속 관목이며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중요한 겨울 식량으로 쓰였다고 한다. 주로 북아메리카 동부의 습지대에 분포한다. 아로니아는 열매를 얻기 위한 식용으로 재배하는데 관상용으로도 재배한다. 열매는 신맛이 나며 잼이나 시럽, 주스, 와인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한다.

 

아로니아는 크게 블랙초크베리, 레드초크베리, 퍼플초크베리의 3개 종으로 분류한다. 퍼플초크베리는 블랙초크베리와 레드초크베리의 잡종이다.

 

  아로니아는 슈퍼푸드로써 건강 식품이요 치료제로 쓰이는 약재다. 

 

아로니아는 20세기 초에 내한성을 갖춘 튼실한 과육을 연구하던 러시아의 식물학자가 알타이 산맥에서 첫 재배에 성공한 후 러시아 다른 지역에도 심게 되었다.

그 후 동독 작센주로 유입되었고 다른 동유럽 국가들에도 아로니아가 유입되었다.

현재 폴란드가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후가 비슷한 우리나라에서도 묘목을 수입해서 재배하고 있다.

 

해충이나 조류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재배 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수분 조절만 잘해주면 재배가 어렵지 않아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기도 한다.

 

열매의 크기는 블루베리와 비슷하며 표면이 가죽처럼 매끄럽고 단단하다. 당도 자체는 높으나 강한 떫은맛과 상당한 신맛이 있어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카테킨, 클로로겐산에 덜 익은 감의 떫은맛의 요인인 탄닌 등 쓴맛과 떫은맛이 강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로니아는 감처럼 탄닌의 특성상 숙성시키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익은 열매는 떫은맛이 약해 새들이 잘 따먹는다.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성분들의 대부분이 항산화 물질이어서 식용으로도 쓰이고 약으로도 쓰인다. 과량 복용하거나 원액을 희석하지 않고 마실 경우 일시적인 구역질, 복통,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로니아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는 열매가 붉게 익는 레드초코베리도 있다.

 

아로니아의 특징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슈퍼푸드로 인기가 많다.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베리류 중에서 가장 높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열매나 꽃에 있는 색소다. 가을에 나뭇잎이 붉은색을 띠는 것도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인체에서는 항산화 작용이 강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고 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아로니아 추출물은 면역력 증강과 항균, 염증성 질환 치료, 혈압 저하, 당뇨 질환 개선, 심혈관 질환 개선 등과 관련한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에 활용되기도 한다.

 

아로니아 활용법

아로니아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과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지만, 떫은맛이 강하므로 다른 과일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 사과, 당근과 같은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맛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아로니아 분말을 이용해 스무디, 쿠키, 시리얼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떫은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을 넣어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요구르트에 넣은 후 믹서로 분쇄하여 먹으면 쓴맛이 사라진다. 분말로 만들어 음료나 우유에 섞어 먹기도 한다.

 

 

아로니아의 효능

 

1. 풍부한 영양 함유

아로니아는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있어 '슈퍼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아로니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이 많아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폴리페놀은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비타민 C는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로니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변비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러한 영양 성분으로 인하여 아로니아는 몸의 건강 유지에 매우 유익한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

 

2. 면역력 강화

아로니아의 효능 중 하나는 면역력 강화다. 아로니아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면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감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로니아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신체가 외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부터 더욱 강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로니아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에게는 아로니아의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감기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염증성 질환을 겪는 사람들은 아로니아의 항염증 작용이 신체 염증을 감소시켜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준다.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항산화 성분은 피로 해소에 기여하며 신체 회복을 촉진한다

당뇨 환자에게는 아로니아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면역 기능을 강화해 준다.

심혈관질환자에게는 아로니아의 항산화 성분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항산화 작용

아로니아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막고,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며, 특히 심장병, 당뇨병, 그리고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아로니아는 이러한 항산화 효과로 인해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식품이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과 심혈관 질환에  좋은 약재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아로니아는 심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로니아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의 염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아로니아 추출물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로니아가 매우 유익한 약이 된다.

 

5. 항암효과

아로니아의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 돌연변이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로니아 추출물이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특정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이는 아로니아가 암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요한 식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6. 눈 건강 증진

아로니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시력 보호와 개선에 효과적이며, 특히 망막 세포를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노화로 인한 눈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망막 기능을 개선하고, 눈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정원수로서의 아로니아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키우면 좋다. 나무 체형과 잎과 열매가 정원수로서 적격이다. 가뭄에도 잘 견디고 곤충이나 각종 질병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다. 낙엽관목이라 가을에는 잎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며 까만 열매가 익는다. 붉은 열매가 익는 나무도 있다.

 

 정원수로써 아파트 단지 안에 심어진 아로니아 나무

 

아로니아와 섞어 먹으면 좋은 식품

 

1. 아로니아 + 바나나 + 사과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완화하고, 비타민 C와 섬유질이 결합하여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소화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2. 아로니아 + 당근 + 오렌지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A, C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고 시력을 보호해 준다.

 

3. 아로니아 +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항산화 성분을 극대화시켜 주고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4. 아로니아 + 파인애플 + 코코넛 워터

아로니아의 떫은맛을 감소시켜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피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5. 아로니아 + 딸기 + 키위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아로니아 섭취 시 주의 사항

아로니아는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다 섭취는 소화불량, 설사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아로니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0g 정도이며,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적정량 섭취

아로니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0g 정도다.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2. 약물 복용 중인 경우

혈압약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들은 아로니아 섭취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아로니아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로니아를 잼이나 시럽으로 섭취할 때는 당분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적정량을 유지하고 가공 형태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4. 기타 부작용

특별히 알려진 부작용은 없다.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소화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위가 약하다면 아로니아의 신맛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아로니아의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철분제와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아로니아의 떫은맛이 입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 아로니아를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이나 불편함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아로니아의 건강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적정량을 섭취하고, 특히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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