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 토속음식 태안, 안면도편 게국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이야기

작성일 : 2021-02-25 09:10 수정일 : 2021-02-25 09:50 작성자 : 박윤희 기자

여행을 하다 보면 각 지역마다 내려져 오는 향토음식이 있다 전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으로 비빔밥이 있듯이 각 지역마다 주변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각자 다른 식습관이 발달되어 특색 있는 맛으로 발달되는 거 같다.
바다에서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이 발달이 되고 평야지역은 또 다른 토속 음식들이 발달이 된다 전주는 평야지역이다 보니 밭에서 나는 싱싱한 채소를 이용한 나물들이 어우러진 비빔밥이 만들어지듯 지역마다 자연환경과 함께 각각 음식들이 발달이 되고 다시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어 다시 한번 새로운 음식으로 퓨전 음식으로 발달이 되는 거 같다.

 

태안 향토음식 게국지

 

 

 KBS 장수 프로그램 중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전국을 돌며 지역의 자연관광과 맛집을 소개하며 거기에 예능이 더해져 시청자들에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다.
초창기 멤버인 은지원과 일행들이 안면도에 와서 게국지를 먹고 그 반한 맛있게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급속도로 유명세를 치르며 지금까지도 안면도 하면 게국지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이제는 태안 안면도 여행길에 관광객을 반기는 게국지 식당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르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어 각 식당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나긴 하지만 예부터 내려오는 게국지 이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전해지고 있다.

바닷가 지역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기에 해산물 요리가 발달이 되었다.싱싱한 꽃게가 주 재료가 되어 만들어지는 게국지는 우리가 한 번쯤 맛본 꽃게탕하고는 전혀 다른 맛이기에 관광객들 사이 아직도 그 인기가 이어오고 있는 거 같다. 안면도나 태안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에 꼭 한 번은 맛보면 좋을 거 같다.

 

안면도에서 맛본 지역 향토 음식 게국지

 

얼마 전 안면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열심히 정보를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안면도 현지인들도 인정한 손맛 좋기로 소문난 곳을 찾아갔다.

한자리에서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곳이기에 그곳에서 꼭 게국지를 맛보고 싶어졌다.
지역의 이름을 딴 안면도 딴뚝식당 방송에서도 극찬한 맛이기에 더더욱 그 맛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말로만 듣던 싱싱한 꽃게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이 더해진 맛 예부터 내려오는 향토음식이  이곳 사장님의 손맛이 더해져 이미 전국 각지에서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누릴 정도로 그 지역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라고 한다.

 

서해안의 바다가 냄비 가득 전해지는 맛 게국지

 

 

처음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단어 게국지는 향토음식이다. 게국지 유래를 보니 만드는 순서가 생소하다.
꽃게탕과는 전혀 다른 레시피 같은 재료에서 또 다른 맛이 난다
잠시 만드는 과정을 보니 싱싱한 꽃게와 함께 들어가는 양념이 조금은 의아할지도 모를 재료가 들어간다 일단 늙은 호박도 들어간다. 어떤 맛일지 은근 상상이 된다.
그리고
김치를 갓 담그고 난 후 초록빛 배춧잎을 김치 위에 덮게 되는데 담근 지 하루 정도 된 익지도 않은 김치 겉 배춧잎을 넣는다고 한다. 거기에 새우를 넣고 된장을 풀어 팔팔 끓인다  꽃게와 어우러진 그 맛을 상상만 해도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보통은 푹 익은 김치를 넣을 법한데 생김치 그것도 배춧잎을 넣는다는 게 생소하게 느껴지며 그 맛을 상상하게 된다.

 

 

그 옛날 배고픈 시절 배추김치가 채 익기도 전에 먹을 게 없다 보니 바다에서 잡은 꽃게와 함께 넣어 먹었다고도 하고.......
점점 그 맛에 익숙해져서 지금의 게국지가 되었다고 한다. 가을 추수 때 거둔 늙은 호박도 함께 들어간 걸 보면 배고픈 시절 푸짐하게 해서 온 가족이 배불리 먹으려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그렇게 게국지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태안과 안면도 토속음식인 게국지는 싱싱한 꽃게와 함께 배추잎, 늙은 호박이 더해진 이제는 한번쯤 맛보고 싶은 오묘한 별미가 되었다

지역의 향토음식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더더욱 그 맛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역시 안면도 딴뚝식당에서 먹어본 맛 미리 정보를 얻고 찾아가서인지 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인지 알 거 같다.

토속음식이 세월이 흐르면서 맛도 조금씩 변하기에 이번에는 누구나 맛볼 수 있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한 맛이 더 좋은 거 같다.


 안면도 바다가 전해주는 싱싱한 해산물이 더해진 맛
꽃게탕과 비주얼은 비슷한듯하지만 맛은 전혀 다른 맛이기에 그렇게 여행지에서 맛보아야 할 음식이 바로 토속 음식이 아닐까 싶다. 조금씩 맛도 함께 업그레이드된 맛으로 변해 이제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별비로 변했다.

 


 

지역에서 손맛 좋기로 수문이 난 안면도 딴뚝식당에 들러 먹어본 게국지는 방송에서 소개될만하다. 
역시나 싱싱한 서해바다가 한상 차려지는 맛이기에 낯선 여행지에서 맛본 게국지는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두 배가 되는 행복한 밥상이었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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