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십계명(十戒銘)

식후 관리 잘못하면 역효과 난다

작성일 : 2024-10-17 06:59 수정일 : 2024-10-17 08:3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밥을 먹는 일은 생명 보존의 첫걸음이요, 건강의 첫걸음이다.

밥을 먹는 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식후의 행동도 대단히 중요하다. 잘못하면 좋은 음식 먹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후십계명(食後十戒銘)은 그래서 꼭 지켜져야 할 건강 규칙이다.

 

식후십계명(食後十戒銘)

 

일계명(一戒銘)

식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잠을 자면 음식물이 위장 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소화 흡수에 지장을 초래하며 위산의 정체로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장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식후에 잠자면 식도염 등 위장병에 걸린다

 

이계명(二戒銘)

식사 후에 바로 과일 먹지 말 것

식사 뒤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에 포함된 단당류 물질이 위 속에 정체되고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뱃속이 부풀어 오르고 부글부글 끓게 된다. 과일은 식사 후 2시간이 지나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 것은 괜찮다.

 

삼계명(三戒銘)

식사 후에 차를 마시지 말 것

찻잎에 타닌이 많이 들어 있는데 타닌이 음식물의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하기 힘든 응고물을 만든다. 특히 커피와 녹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계명(四戒銘)

식사 후에 허리띠를 풀지 말 것

식사 후에 허리띠를 늦추면 복강 내의 압력이 허리띠를 풀자마자 갑자기 떨어지며 소화기관의 활동이 증가되고 인대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위하수와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오계명(五戒銘)

식사 후에 앉아 있지 말고 산보를 할 것

고대의 양생가들은 밥을 먹고 나서 산보(散步)하면서 배를 문질러 주면 소화를 돕는다고 했다. 송나라 이지언은 동곡소견(東谷所見)에서 반후행삼십보(飯後行三十步)라 하였다. 식사 후에 삼십 보를 걸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약방문을 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적당히 걷지 않고 식사 후에 너무 많이 걷는 것도 좋지 않다. 많이 걸으면 소화기 계통에 있던 피가 사지로 옮겨가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지장이 생긴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걷는 것이 좋다

 

 

육계명(六戒銘)

식사 후에 샤워나 목욕하지 말 것

식사 후에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면 혈액이 소화기 계통에 집중하지 못해 소화 흡수에 지장을 초래한다.

 

칠계명(七戒銘)

식후에 찬물을 마시지 말 것

식후에 마시는 물은 위산을 희석하고 냉각시켜 소화력을 떨어뜨리고 더 많은 위산을 생산하게 하며 변의 냄새를 만들므로 적게 마시거나 피해야 한다. 물은 식후 2시간 대에 마시거나 목마르지 않으면 마시지 않아도 된다.

 

  식사 후 찬물 마시는 것은 소화를 방해한다 

 

팔계명(八戒銘)

식후에 소장 대장계통의 약을 먹지 말 것.

배꼽을 중심으로 아래에 있는 소장 대장 직장 등의 약은 식전에 먹어야 빨리 도달하게 되며, 배꼽 이상 즉, 위장 식도 등의 약은 식후에 먹어야 위장에 머물며 효과를 발휘하고, 아주 시고 독한 것은 식 중에 먹어야 위장을 보호할 수 있다.

 

구계명(九戒銘)

식사 중이나 식후에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지 말 것

식사 때나 식후에도 바른 자세는 항상 필요하다. 구부정한 자세는 음식을 체하게 하며 담관과 췌장관을 압박하여 소화액의 흐름을 막아 담석을 만들고 담낭, , 췌장에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십계명(十戒銘)

식후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는데 이 때 연기를 마시면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유독물질이 더 많이 인체 내에 흡수되어 해를 끼친다.

 

 식후에 담배 피우는 것은 건강을 해친다

 

식후십계명(食後十戒銘)은 몸에 꼭 필요한 식사를 마치고 관리를 잘못하여 손해를 보는 것을 막고 제대로 소화를 시키며 몸을 보전하기 위한 조처다. 이를 잘 지켜서 건강한 몸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자.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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