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이 전 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 살다 보면 먹는 약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늘어난 수명을 건강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약을 올바르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인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 복용 유의점’을 알아보자.
1. 마음대로 약 사 먹지 말자.
몸은 세월이 감에 따라 변한다. 누구나 전보다 약해진다. ‘내가 이래 봬도...’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이 들면 체내 지방이 증가하고, 수분과 근육량이 줄어들고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 고령인은 주로 저용량부터 사용하는데 약을 먹을 때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필요하다고 마음대로 약을 사 먹으면 안 된다.
감기약, 변비약 등의 의사에게서 처방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일 경우에도 내 마음대로 구입하여 복용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 후에 구입해야 한다.

약이라고 다 먹으면 안 된다
2. 먹을 약 메모해 두기
고령인은 복용 약의 종류와 횟수가 복잡해서 헷갈릴 수 있다. 잘 보이는 곳에 메모를 해서 붙여놓거나 표를 만들어 놓으면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다.
3. 부작용 대처
고령인에게 약물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더 위험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르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전에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다면 처방 전에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4. 복용법 지키기
약은 종류와 형태에 따라 사용법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같은 알약이라도 종류에 따라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약과 가루로 만들면 안 되는 약이 있다. 임의로 알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빠뜨리지 않고 먹는 방법 만들어 놓기
고령인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때가 많으므로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정해 놓아야 한다. 식후 복용 약은 식후 30분 후를 지키기 어려우면 식후 바로 먹는다거나 취침 전 복용 약은 ‘잠자기 전 양치질 하기 전’ 등 복용 시점을 정해두면 약을 꾸준히 먹을 수 있다.

약을 빠뜨리지 않고 먹는 방법을 정해놓아야 한다
6. 자기 판단으로 약 끊지 않기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안 된다. 만일 먹는 약을 중간에 끊거나 추가로 약을 먹게 되면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7. 약 보관 방법 지키기
약은 보통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약 종류에 따라 차광 보관, 냉장 보관 등과 같이 보관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대부분의 약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실온에서 보관한다.
8. 유효 기간 지난 것은 버리기
약 이름과 용도, 유효 기간을 적어서 보관하고 유효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버려야 한다. 같은 병으로 처방된 약은 후에 의사의 처방으로 구입한 약이 있으면 전에 처방받은 약은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9. 소문에 의한 약 복용하지 않기
아픈 곳은 한 곳인데 약은 열 개도 넘는다. 항간에 떠도는 특효약이라는 것에 의존하면 안 된다. 낫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게 날 수 있다.

소문에 의한 특효약이라고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10. 약물 간 상호 작용 상담하기
혈압약과 소염진통제, 당뇨병약과 감기약, 고혈압약 등이 상호 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병원이나 약을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게 되면 약물 간 상호 작용 등에 대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노인 전담 의사나 가정의학과에 가면 상담해 준다.
100세 인간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은 건강하지 못하면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우선 먹는 약부터 관리를 잘해서 약으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