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thing That's Part of You, Don Robertson(lyric), Elvis Presley(song)
Anything That's Part of You
Don Robertson(lyric) Elvis Presley(song)
I memorize the note you sent
Go all the places that we went
I seem to search the whole day through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I kept a ribbon from your hair
A breath of perfume lingers there
It helps to cheer me when I’m blue
Anything that's part of you
Oh, how it hurts to miss you so
When I know you don't love me anymore
To go on needing you
Knowing you don't need me
No reason left for me to live
What can I take, what can I give
When I’d give all of someone new
For anything that's part of you
당신의 흔적
돈 로버트슨(작사) 엘비스 프레슬리(노래)
당신이 보냈던 그 편지를 기억해요
우리가 함께 거닐던 곳을 다시 거닐며
하루 종일 찾고 있었나 봐요
당신의 흔적들을….
당신 머리에 꽂던 리본을 간직하고 있어요
아직도 거기엔 당신의 향기가 숨을 쉬고 있죠
내가 우울할 때 위로가 되지요
당신의 흔적들이….
아,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쓰라린 일인지,
당신이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
당신이 날 원치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당신을 계속 원하게 되네요
이젠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군요
당신 아닌 누군가와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모든 걸 다 주고 받는다고 해도
그건 모두 당신의 흔적들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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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That's Part of You"는 미국의 돈 로버트슨(Don Robertson)이 작사하고,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부른 팝송을 우리나라에서 번안해서 차중락이 ”낙엽 따라가 버린 사랑“이란 제목의 노래로 불러서 유명해진 노래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역설적으로 차중락의 노래가 유명해지고, 그에 따라 많은 다른 가수들이 부르고, 그 영향으로 팝송도 널리 퍼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번안곡이 원곡의 인기를 도운 셈이지요.
실제로 번안곡과 원곡을 비교해 보면, 그 가사가 번안곡이 훨씬 서정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고 이별의 슬픈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곡에서 언급된 편지나 리본은 구체성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인 소품들을 써서 이별 후의 몽환적인 서러움보다는 슬픔의 현장 중계를 하는 듯한 적나라한 느낌이 들지요. 반면에 번안곡의 가사는 찬 바람, 단풍으로 이어지는 싸늘함과 계절의 무상한 변화의 이미지를 묘사해서, 구체성은 떨어지지만, 이별 후의 슬픔을 감각적으로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번안곡에서는 원곡에는 존재하지 않던 가을 단풍과 낙엽의 이미지를 옛날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리는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지요. 단풍이 곱게 드는 아름다운 풍경과 잎이 떨어져서 구르는 스산한 이미지를 중첩되게 사용해서, 헤어짐의 슬픔이 그리움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분위기를 단풍이 곱게 물드는 우리나라의 가을 풍경과 잘 어울리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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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따라가 버린 사랑
강찬호(작사) 차중락(노래)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 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하렸더니
* 아아아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 하오 어찌 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 따라 가버렸으니

사진: 정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