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

작성일 : 2021-03-17 16:48 수정일 : 2021-03-17 17:38 작성자 : 진민경 기자

 

들녘엔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하지만 이맘때면 유난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황사 애완동물의 털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들어온 항원에 대응하는 항체가 지나치게 많이 생겨 오히려 몸이 축나고 괴로워지는 질환이다.

봄철만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른다""눈꺼풀이 가렵다""감기가 떠나지 않는다"고호소하는 사람들은 바로 알레르기가 원흉인 경우가 많다.

봄에 유독 알레르기가 심해진다면 꽃가루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 알레르기 증상

 

◇ 천식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져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천명 소리가 나며 발작적인 기침을 3대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실제는 이중 하나의 증상만 나타내거나 반복적으로 기침만 하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하거나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듯한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주로 따뜻하고 바람 많은 날 꽃가루 풀 곰팡이 등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양쪽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따가움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눈꺼풀이 부풀고 결막에 부종이 나타나며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 아토피성 피부염
생후 2살까지는 주로 뺨 부위가 빨갛고 꺼실해지고 이마나 두피에 두꺼운 껍질이 생긴다.
이후 10세까지는 팔이나 무릎이 접히는 부위가 가렵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대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증세가 악화되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지속되는 경우도 상당수다.

 

◇ 알레르기성 비염
집 먼지 진드기 등에 노출되면 즉시 재채기 가려움증 물같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몇 시간이 지나면 코가 막히거나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거나 코 주변에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 알레르기 치료

 

근본적인 치료는 꽃가루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원인일 경우 4~5월에는 외출을 삼가고 방문을 잘 닫아 꽃가루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날씨가 더우면 창문을 조금 열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거나 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켜는 수밖에 없다.

외출할 때는 꽃가루를 걸러내는 특수필터가 장착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

진민경 기자 jin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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