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짓을 해야

거져 얻어지는 건강은 없다

작성일 : 2021-03-24 11:18 수정일 : 2021-03-31 10:28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건강할 짓을 해야 건강해진다. 하는 짓이 모두가 건강하지 못할 짓만 하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요 도둑의 맘보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참 많다. 휴일이 아니더라도 유원지나 명승지에 가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같은 시간 병원에서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산에 가면 등산객으로 가득 차 있고 경기장에 가면 스포츠맨들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고 도시가 텅텅 비어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도시의 거리는 여전히 사람들과 차들로 붐빈다.

 

일요일이 되면 교회나 성당에는 예배드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상당수를 붙잡아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각종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몰려있다. 인구 감소가 큰 문제라는데 가는 곳마다 아직도 사람은 많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바람이 있다면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돈이 있어도 쓸데가 없는 백세의 노인도 건강만은 원한다. 그래서 흔히 쓰는 말이 있다. ‘재산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은 것은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은 것은 다 잃은 것이다.’

 

건강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루 이틀에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노력을 하되 다양하게 챙겨야 한다.

 

 

나는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다.

혈압, 당뇨, 간장, 신장, 췌장… 어느 것 하나 아픈 곳은 없다. 일 년 내내 감기 걸리지 않는다. 반찬이야 있든 없든 밥을 잘 먹는다. 타고 난 건강 체질이라 말한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건강할 짓을 많이 한다. 우선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아버지가 주신 세 살 버릇이다. 4시쯤 일어나 세수하고 내가 만든 운동을 한 시간쯤 한다. 누워서 하는 운동 열 가지와 서서하는 운동 열 가지를 한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가까운 산을 향하여 집을 나선다.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간다. 다만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다. 계단을 걸어서 내려오면 무릎에 충격을 준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발뒤꿈치 들기를 한다. 바르게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것이다. 꽤나 다리가 당긴다. 운동이 되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맨손체조를 한다. 방안에서도 하고 공터에서도 한다. 학교에 재직 중 초임 때 체육부장을 하면서 익혀놓은 국민체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되풀이까지 정확하게 한다. 4분 30초가 걸린다.

 

먹는 것도 따로 있다. 마늘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 통씩 구워서 먹는다. 마늘을 한 통 뽑아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을 돌리면 달짝지근하게 익는다. 다만 튈 수가 있으니 우유팩에 넣거나 종이로 싸서 넣는다.

 

전에 위장이 안 좋아 과식을 하거나 찬 것을 먹으면 설사를 했었다. 그래서 매실 진액(엑기스)을 통하여 해결했다. 어떤 그릇이 되었든 매실 진액을 1할 정도 붓는다. 그리고 나머지를 생수나 보리차로 채운다. 그리고 어느 때든 수시로 마신다.

 

또 하나 건강 비결 중의 하나가 틈새 운동을 한다. 잠시 틈이 났을 때, 몸을 놀린다. 맨손체조를 하든지 스트레칭을 하든지 무언가는 한다.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강의를 들을 때에는 다리를 쭉 뻗어 힘을 주었다 빼었다를 한다. 아니면 앉아 있는 그 자세로 발바닥에 힘을 주었다 빼었다를 한다. 하다못해 단전호흡이라도 한다.

 

어깨가 결리는 때가 있었다. 오십견이 온 것이다. 그것을 잠자기 전과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 어깨 운동으로 해결을 하였다. 누워서 다리를 오므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린 자세에서 어깨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다. 한 번에 100번쯤 하루 두 번씩 했더니 어깨 결림이 없어졌다.

 

남들은 나더러 아무것도 안 하면서 건강하다고 건강 체질을 타고났다고 한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건강할 짓을 많이 한다. 그것이 나의 건강 비결이 아닌가 한다.

 

요즘은 한 가지 운동이 늘었다. TV 볼 때 아령 운동을 하는 것이다. TV 보는 자세가 대부분 건강에 나쁜 자세라 했다. 그래서 앉지 않고 서서 보는 것이다.

할 일이 없어서 멍하니 서 있거나 앉아 있지는 않는다. 늘 바쁘게 몸을 움직인다. 늘 할 일을 만든다.

 

장수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람들이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놀린다. 장수할 짓을 한 사람들이었다.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딴 사람들은 금메달 딸 짓을 한 사람들이다. 자기보다 더 땀을 흘린 사람이 있으면 금메달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성공할 짓을 않고는 성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건강하고 싶은 자, 건강할 짓을 하시오.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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