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식문화의 세계화
| 생활문화유산의 가치 인정
| 가족 공동체 문화의 세계적 인정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결정했다.
장 담그기 문화는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발효 장류를 만들고 보관하며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기술, 신념을 아우르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다. 특히 장류는 채소, 생선, 육류의 조리에 두루 사용되며 음식 보존에도 활용된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필수 아미노산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식단에 중요한 영양을 공급해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가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한식진흥원 및 다양한 민간단체가 준비 과정부터 협력한 결과다.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 담그기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한국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총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