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장기 1호, 심장(心臟)

심장을 지키는 열 가지 계명

작성일 : 2024-12-24 05:12 수정일 : 2024-12-24 08:31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인간의 장기 중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심장이다.

물론 뇌가 있기는 하지만 뇌는 죽어도 심장은 살아 있다. 그러나 심장이 죽으면 뇌도 같이 죽는다. 심장이 멈추어 피와 산소를 공급해 주지 않으면 모든 장기가 다 죽는다.

그만큼 심장은 중요하다. 모든 몸의 기관이 쉴 때도 심장은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한다.

 

  심장은 여러 가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심장(心臟)은 염통이라고도 한다.

피를 담는 주머니를 의미하는 피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염통은 주로 동물의 심장을 지칭할 때 사용하고 사람의 심장을 말할 때는 염통이라 하지 않고 그냥 심장이라고 부른다.

 

심장(心臟)은 순환계의 중요 부분으로,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근육의 수축을 통해 압출력을 생성하며 혈액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장기다.

흔히 조직의 중요한 부분을 심장부라 하는 것도 신장의 중요성에서 나온 말이다.

 

인간은 심장이 하나이지만, 작은 심장을 여러 개 가진 동물도 있다. 예를 들면 문어와 오징어 등의 두족류는 심장이 셋인데 두 개는 호흡기 순환을, 한 개는 전신 순환을 담당한다. 지렁이 같은 환형동물들은 단순한 구조의 심장이 다섯 개나 배열되어 있다.

 

심장은 생물이 살아있는 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고 박동을 하는 기관이다. 인간의 경우 수정란이 생겨난 때로부터 대략 30일 후부터인 재태 6주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해 죽는 순간에야 멈춘다.

 

일반적으로 심장은 위치가 대부분 왼쪽 가슴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실제로도 심장이 신체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확히 말한다면 심장은 가슴 한가운데의 줄기에서 뻗어 나와 가슴 왼쪽으로 틀어진 모양새이며 사실상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심장은 가슴 왼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 있다

 

'2의 뇌'라고 불릴 정도로 인간의 감정이 가장 잘 나타나는 장기로, 평소에는 일정하게 펌프질을 하지만, 흥분 상태에는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그것이 지나치면 심장의 움직임이 심해지게 되거나 심장이 멎게 된다. 심장이 완전히 멈추면 그때부터 '사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첫 단계다.

 

운동을 하면 심박이 활발해지기도 하고 심장의 크기에도 변화를 주게 된다. 그래서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심장 크기 및 능력에 차이가 생기고, 이는 심폐기능과 직결된다. 특히 일반인은 분당 심박수가 60-100bpm인데 비해, 산악인이나 운동선수들의 경우 40bpm 전후로 한 방에 피를 짜주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 이는 전신에 피를 보내는 좌심실의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보내는 피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즉 일반인이 2번 박동으로 보낼 양을 1번에 보내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심박수가 낮을수록 좋다.

 

 

심장마비 전조증상

1.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든다.

2.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

3. 가슴에 통증이 온다.

4. 숨이 차는 증상이 온다.

5.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

6. 왼쪽 어깨와 팔 저림

7. 수족냉증

 

심기능이 정지됐을 때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골든타임은 얼마나 될까? 일반적으로 90분 이내라고는 하지만 심폐소생술은 적어도 4분 이내에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우선은 119에 신고를 해놓은 뒤, 응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

 

  심장은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한다 

 

심장을 지키는 심장 지킴이 10계명

 

1. 담배는 심장의 적이다.

담배는 심장질환의 적이다. 하루 반갑 정도의 담배를 피우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3배 높아진다. 문제는 간접흡연이다. 간접흡연자도 심장질환 위험률이 2배 높아진다.

 

2. 허리둘레를 지켜라.

복부비만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2~3배 증가시킨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3. 운동을 계속한다.

운동은 건강을 지켜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운동은 근육과 골격을 유지하고 다양한 대사 기능을 발달시키며 심혈관 기능을 개선해 준다.

 

4. 짜게 먹지 않는다.

짜게 먹는 것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을 촉진해서 결과적으로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소금이 많은 가공식품을 절제해야 한다. 소금 성분이 많은 김치, 찌개, , 젓갈, 라면, 마른 안주 등도 염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술은 조금만 마셔야 한다.

술은 안 마시는 것이 좋고 마시게 되면 2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조금씩 마시는 술은 약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음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혈전 발생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어 심장질환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약으로 조금씩 마시기는 어려운 일이다. 결과적으로 술은 심장질환에 좋지 않다.

 

6.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 하루에 과일 200g, 채소 200g 정도를 섭취하면 심장질환에 좋다.

 

7. 견과류와 생선을 먹어라.

심장질환에는 견과류와 등푸른생선이 좋다.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준다. 1주에 2회 정도 230g 정도의 등푸른생선을 먹으면 좋다.

 

8. 잠을 잘 자야 한다.

잠을 잘 자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필수 조건이다. 수면은 정신 건강을 건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며 심혈관질환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하루 7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

 

9. 맑은 공기 속에서 쾌적하게 지낸다.

시내 한복판에 사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지만 가능하면 야외나 숲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내면 심장도 튼튼해진다.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심장을 침범하는 세균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10.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건강한 심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평소에는 정상 유무를 알 수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심장에 좋은 음식

 

1. 호두

호두는 알맹이가 뇌의 모양을 하고 있다. 모양만 보아도 뇌에 좋은 식품처럼 보인다.

호두에는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무기질,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혈액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리놀렌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2.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쓴맛이 강하지만, 적당량을 섭취하면 동맥질환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카카오 함유량이 70% 이상인 초콜릿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크 초콜릿에는 스테아르산과 올레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3.

콩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포막이 튼튼해지면, 혈관벽이 노화와 손상을 막아주어, 혈관이 늘어지는 현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로써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화시켜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킨다.

 

4. 아보카도

아보카도 속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심혈관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또한, 아보카도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5. 베리류

베리 종류에는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이 있다. 이들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예방과 염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등푸른생선

등푸른생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응고를 방지하여 혈전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푸른생선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오메가-3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7. 녹차

녹차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녹차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심장병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되어 터지거나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석류

석류 속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개선되어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석류는 대장암과 유방암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소화기관의 염증을 낮춰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9.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몸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엽산,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관 건강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개선에 유익하다. 이러한 이유로 토마토는 혈관 건강을 지키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 버섯

버섯은 예로부터 임금님 밥상에 오를 만큼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그만큼 영양 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에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여 심장 건강에 좋다.

 

 사랑과 열정을 말할 때 쓰는 하트 모양은 심장을 상징한다

 

사랑을 말할 때 심장 모양의 하트(♡♥)를 사용한다.

뇌는 이성적인을 것을 상징하고 심장은 감성적인 것을 상징한다.

심장은 온몸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다정함까지 준다.

심장은 몸을 살리는 장기 제1호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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