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염성 강한 홍역 증가추세
| 동남아·유럽 등 해외유입 위험
| 예방접종으로 97% 예방가능

홍역 예방수칙 안내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전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동남아 여행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WH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홍역 환자는 약 31만 명으로, 2022년 17만 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국내에서 발생한 49명의 홍역 환자는 모두 해외여행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부모와 동반 여행한 1세 미만 영아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영아는 면역체계가 취약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유럽(104,849명), 중동(88,748명) 순으로 많았으며, 우리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동남아시아(32,838명)와 서태평양지역(9,207명)에서도 다수 발생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감염자와 접촉 시 면역이 없는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MMR 백신 2회 접종으로 97%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특히 1세 미만 영유아의 홍역 유행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영아는 가속 접종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