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세균과 치주질환 세균은 서로 반 비례, 증상에 맞는 칫솔, 치약 사용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을 가는 횟수가 가장 많은 질환이 치주질환으로 조사되었다. 치과 의사들은 치주질환은 암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우리 몸의 다른 기관과 다르게 한 번 생기면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치주 질환이 발병되어 한 단계 진행되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치료밖에는 없다.
모든 포유류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다. 뇌졸중이나 당뇨 발병률이 3배 이상, 치매 발병율은 2.5배 이상 높다. 어금니로 저작 활동 즉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으면 치매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뇌 부분들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는 보고가 있다.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칫솔질이 가장 기본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하지만 칫솔질 만으로는 부족하다. 칫솔질은 치아에 붙어 있는 플라그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다. 칫솔질과 함께 잇몸을 닦아 주는 잇솔질을 병행해야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잇솔 질을 할 때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의 살짝 들뜬 부분을 닦아야 하고 지긋이 누르며 진동을 주는 느낌으로 닦는 것이 좋다. 이 때 부드러운 모 칫솔을 사용해야 잇몸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치간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잇몸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가 나는 경우는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끼어서 염증이 있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치간 칫솔은 철사가 쉽게 휘는 제품을 권장한다. 치실은 너무 가늘지 않고 약간 두께가 있는 제품이 더 안전하고, 실에 왁스 처리가 되어 있는 제품이 잇몸에 상처가 덜 생긴다.
알콜 성분이 들어가 있는 가글 제품은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여 구강 세균을 오히려 증식 시키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인 가글액보다 클로르헥산으로 가글을 하면 구강 세균 억제 효과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매일 자주 쓰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잇몸 질환이 있을 때만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구강 관리를 열심히 해도 일년에 1회 이상은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하고 치과적인 관리를 받아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잇몸 건강에 해로운 음식들>
첫 번째로 피해야 할 음식은 치아에 달라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초콜릿이나 젤리 같은 끈적한 음식이다. 이런 음식은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치주질 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야 한다.
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은 치아를 좌우로 움직여 잘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잇몸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은 입 안이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거기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되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보통 칫솔질을 할 때 치약을 듬뿍 올려 하면 거품도 많이 나고 개운한 느낌이 들게 된다. 하지만 거품이 너무 많이 나면 충분한 시간을 닦을 수 없기 때문에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칫솔질 하는 법>
치아를 좌우로 닦는 것은 치아와 치아 사이가 닦이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찌거기가 잘 제거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 따라서 칫솔은 위 아래로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충치가 없고 충치가 있는 사람은 치주질환이 거의 없다. 우리 입 안에는 치주 세균과 충치세균이 있는데 이 두 가지 세균은 서로 반비례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이 칫솔모가 탄력이 있고 강한 칫솔을 쓰는 것이 좋고,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은 부드러운 모의 칫솔을 사용할 것을 권장 한다.
충치 예방이나 플라그 제거용 치약은 마모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치주 질환이 있거나 시린 이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사용하면 시린 이 현상이 더 심화되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