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사람을 참 피곤하게 한다.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 계속 콧물을 닦아내야 한다. 점잖지 못한 행위다. 비염에 걸리면 식사 때 콧물이 흐른다.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비염의 증상은 코막힘, 콧물, 기침, 재채기, 후각 소실, 후비루 증후군 등이 있다.
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임상 양상에 따라 급성, 만성, 위축성으로 나눌 수 있다.
비염의 종류 중 하나인 만성 비염 역시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크게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눌 수 있다.

비염은 비갑개가 부어서 생기는 병이다
비염은 코안의 점막이 부어오르며 숨구멍인 비공이 막히는 질병이다.
비공이 막히면 코 내부로 공기가 통하지 않아 안쪽에 염증이 쉽게 생긴다.
그래서 '비염'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숨구멍이 막히는 것이 가장 뚜렷한 증상이다.
특히 콧망울에 위치한 '비갑개'라는 부위가 부어오르면 콧구멍이 막힌다.
만성 비염 환자들 중 대부분이 이 비갑개가 언제나 부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늘 코가 막히고 가렵고, 예민해진다.
비염을 축농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축농증의 정식 명칭은 '부비동염' 우리 얼굴의 양쪽 눈썹뼈와 광대에 위치한 4개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차는데 이것이 부비동염이다.

비염은 코의 숨구멍이 막혀서 일어나는 병이다.
1. 비염의 원인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 감염성 비염의 경우, 급성 비염(감기)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부비동염이나 반복적인 편도선 염증으로 인한 비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불량하여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비강 구조 이상 및 비강 종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2. 비염의 증상
만성 비염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만성 콧물이며, 이 밖에도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비염에 의한 콧물은 맑은 것이 특징이다. 만약 점성이 강하고 누런색의 콧물이 흐른다면 이건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다.
코막힘이 심하여 양쪽 코가 모두 막힌 경우에는 입으로 호흡하는 구호흡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비강의 분비물이 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에는 후비루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이 지속되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며, 후각 소실이나 후각 감퇴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 미각 저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눈과 코의 가려움증이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3. 비염 치료
콧물이 계속 흐르는 비염을 앓고 있다고 해서 이것이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거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비염 증상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지장을 초래하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 모두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와 경구 약물 치료,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항원을 피하는 회피 요법과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면역 요법도 도움이 된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부분절제술 등과 같은 수술적 요법을 시행한다. 일반적인 예방법으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먼지, 피로나 스트레스,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의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염의 치료는 증상의 원인과 종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사용된다.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되며, 항생제나 비충혈 제거제가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집안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공기를 신선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 세척이나 증기 흡입 등도 비염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면역 요법을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4. 비염으로 인한 합병증
만성 비염의 합병증으로 만성 비부비동염, 누낭염, 결막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염은 여러 가지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5. 생활 습관과 비염
생활 습관은 비염의 발생과 악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흡연, 음주,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은 비염 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흡연은 코의 점막에 악영향을 미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비염 환자에게 특히 해롭다. 또한,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나 공기 중 오염물질은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고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6. 비염에 좋은 식품
가. 양파껍질
양파껍질에는 비염을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혈관 움직임을 돕고 염증을 막아준다고 한다.
특히 양파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 연구팀은
장기간 비염과 축농증을 겪은 쥐들에 퀘르세틴을 투여했는데 2주 후, 쥐들에게서 68%의 염증 감소와 71%의 혈관 운동 정상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양파는 비염에도 좋은 식품이다
나. 파인애플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써 브로멜라인을 복용하면 퀘르세틴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불필요한 단백질을 해소해 준다.
다. 생강
생강에 들어 있는 항염 성분은 콧속의 점막의 염증을 완화해 비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생강이 큰 역할을 한다.
라. 꿀
꿀에는 천연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어 코막힘과 콧물을 완화해 준다.
마. 배
배에는 수분이 많아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어 기관지와 코막힘을 완화해 준다.
7. 비염에 나쁜 음식
- 유제품 : 점액 생성을 촉진한다.
- 기름진 음식 : 염증 반응을 악화시킨다.
- 매운 음식 : 콧물 분비를 증가시킨다.
8. 비염 예방 활동
비염은 환자 스스로의 관리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늘 콧속을 깨끗이 하고 손도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우선 본인이 어떤 상황에서 콧물이 흐르는지를 잘 점검해야 한다. 식사할 때 콧물이 나오면 비염일 가능성이 많다. 만약 먼지나 꽃가루와 같이 공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대기질이 좋지 않은 날에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먼지를 제거하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
가. 코 세척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점막의 염증을 줄이고 자극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나. 찜질
코를 따뜻한 물로 찜질하면 코점막의 혈액순환을 도와 코막힘과 콧물 나오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 비강 스프레이 사용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스프레이나 탈충혈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콧물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
라. 실내 환경관리
집안의 먼지를 제거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의 질을 개선한다.
실내 습도가 60% 내외가 되도록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마. 적절한 운동
걷기 운동을 비롯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바.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비염에도 좋지 않다.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