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다?

작성일 : 2021-05-17 13:05 수정일 : 2021-05-17 14:06 작성자 : 박윤희 기자

남성은 여성과 같은 폐경은 없지만 40~50세 이후부터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한다.
갱년기란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여성의 경우 폐경 전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30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최근 대한 남성과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20~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통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병을 숨기고 그냥 치나 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 레벨 테스토스테론
 
 
남성의 신체 건강, 정신 상태를 조절하고,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은 보통 30대를 기점으로 점점 감소하기 시작한다. 매년 테스토스테론이 조금씩 감소하면서 장기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증상과 성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질환이다. 남성 호르몬은 남성답게 보이는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과 뼈, 체모의 발달을 돕고 기억력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남성 갱년기는 혈액검사로 쉽게 진달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8nmol/ℓ 이하라면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잘못된 생활 습관은 위험 요인인 남성 갱년기를 겪을 위험이 증가된다. 보통 갱년기 하면 우울감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호르몬이 줄면서 나타나는 감정 기복, 수면장애 등이 우울감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갱년기는 심리적인 증상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은 성생활과 관련된 것이 먼저 나타난다 또한 성욕 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그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복부 비만, 체모 감소, 근력 및 지구력 저하, 관절통, 피부노화, 안면홍조, 발한, 골다공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남성 갱년기 진단과 정기검진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비만, 고혈압, 당뇨, 간질환, 갑상선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남성호르몬 감소에 영향을 준다.
특히 당뇨가 있으면서 비만이면 남성호르몬 수치는 더 낮아지기 쉽기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를 예방 및 진단, 치료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수치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증상에 따라 처방을 한다 예를 들면 남성 갱년기가 수치가 낮고 병이 의심된다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하며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근육주사, 경구 복용, 피부에 부착하는 경피제 등이 있다.
 
생활습관으로 예방
 
 
평소 갱년기를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 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흡연과 과음을 삼가는 것이 좋다 남성 갱년기 극복하는데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주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갱년기 체크 리스트
 
(10개 항목 중 8번부터 10번까지 해당된다면 남성 갱년기가 의심되기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1.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3.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키가 줄었다
5. 삶의 즐거움을 잃었다
6. 슬프거나 불안감이 있다
7.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린다
10.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박윤희 기자 buzz@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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