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은 농약이나 비료를 쓸 필요가 없는 무공해 농산물이다. 재배하는 데 오로지 신선한 물과 맑은 공기만이 필요하다. 오염의 시대에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다양한 치료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항염증, 항암, 항바이러스, 항균작용과 항기생물 작용이 있으며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면역조절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腎臟)을 튼튼히 하고 간장을 보호하고 생식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고버섯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고 무독하다. 옛 의서에 표고버섯은 ‘위기(胃氣)’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어서 식욕저하나 소화불량에 도움이 된다. 자양(滋養) 작용이 있어 산후에 젖이 부족하거나 몸이 피곤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 또 피부병인 ‘두진(痘疹)’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이는 표고버섯에 항균·항염증 작용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표고버섯은 성질이 차서 마르고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섬유질이 많아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도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표고버섯에는‘렌티오닌’이라는 독특한 향이 있는데, 표고버섯이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이 향 때문이다.
표고버섯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아지며, 포화지방의 지나친 섭취로 인한 악영향도 어느 정도 억제되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매우 유익한 식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돼지고기를 많이 쓰는 중국요리에 표고버섯이 들어가는 것은 훌륭한 요리법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 버섯을 식용으로 하는 전통이 거의 없던 미국에서도 이러한 뛰어난 약효가 널리 알려짐에 따라 표고버섯 재배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