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모래내시장 테마형 관광시장 구축

- 내년까지 총 9억2000만 원 들여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추진 -

작성일 : 2021-05-28 16:19 수정일 : 2021-05-28 17:30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덕진구 내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을 특색있는 시장으로 변신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내년 12월까지 국비 총사업비 9억 2천만 원(국비 4억6천만 원)을 투입해 온라인 장보기와 수제맥주 체험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지역 내 전통시장을 특색 있는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 시장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모래내시장을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대표 특화시장으로 구축하기로 하고,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 도입, 수제맥주 체험장 조성, 공동디자인 간판 구축, 특화 이벤트 운영, 상인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비대면 소비문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에 상점들을 입점시키고, 근거리 배송서비스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모래내시장의 명물로 수제맥주 체험장을 구축해 시장 내 즐길 거리를 강화하는 한편 모래내시장 만의 특화 디자인을 만들어 간판과 기반 시설을 쾌적하게 정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상인회 관계자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거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은 중기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착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모래내시장에서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수제맥주 양조장을 조성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처럼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해지고 결제 방식도 다양해지는 등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모래내시장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매력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은 1975년 개설 이후 현재 200여 개 점포, 450여 명의 종사자를 둔 덕진구 내의 유일한 전통시장이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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