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唐根)은 ‘당나라에서 들어온 먹는 뿌리’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당근이 건강야채라는 사실은 동서고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그 건강의 비밀이 화려한 주홍빛 색깔에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밝혀진 일이다.
그 색깔은 바로 강력한 항산화제의 하나인 베타카로틴으로,바로 폐암·식도암·위암 등의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무력화시키는 성분이다. 당근 100g에는 약 7.5㎎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다.
인삼 재배가 어려운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당근을 인삼에 버금가는 약재로 여겨왔으며,‘동의보감’ 등 한의학에서도 당근의 잎과 씨,뿌리를 훌륭한 약재로 쳤다. 뇌하수체를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콩팥을 통해 몸의 불순물을 제거하며,방광염과 신장결석을 예방하는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냉증이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근을 살 때는 모양이 좋으며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한다. 보관할 때는 사과와 같이 두면 맛이 쓰게 변하니 따로 두는 게 좋다. 그 밖에 당근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아본다.
▮눈에 좋은 영양제
당근은 시력 유지와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천연의 눈에 좋은 영양제이다. 눈 건강에 필수적인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크산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인데, 이것들 중 하나가 부족하면 눈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베타카로틴 부족에 의한 황반변성과 그로 인한 실명 등이 있으며 기타 영양소는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강력한 항산화
당근에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우리 신체는 산화가 이루어지면서 체내 장기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면역체계에도 큰 타격을 주기 때문에 항산화가 중요하다. 세포 돌연변이를 막아 DNA를 보호하고 다양한 종류의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근 효능인 강력한 항산화 작용에 주목해야 한다.
▮심장 건강 개선
당근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심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일수록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또한 당근 주스는 산화에 의한 손상에 중화 효과를 주며 심장 혈관 장애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당근은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도 뛰어나고 효과도 있다. 당근이 담즙 분비량을 늘리고 체내의 지방 침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은 특히 심장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근 효능에 의한 심장 건강 개선을 위해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