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에 성공한 사례 가운데 맹자 어머니의 이야기를 말하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자녀교육의 교과서적 역할을 해왔다.
시대와 사람은 바뀌어도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맹모삼천지교 역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변함없이 통용되고 있지 않을까?
맹자 어머니가 지금 살고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맹모삼천지교를 어떻게 실천했을 것인가?
첫째는 맹자를 데리고 도서관 옆으로 이사를 할 것이다.
도서관은 기록으로 남겨진 여러 가지 책 · 그림 · 사진 등의 자료를 모으고 정리 · 보관하며, 여러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책 · 신문 등 인쇄물뿐만 아니라, 영상 필름 · 녹음테이프 · 그림 · 사진 등의 시청각 자료와 마이크로필름까지 보관하는 곳이다.

도서관 옆에 살면서 어려서부터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간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독서와 공부에 눈을 뜨게 하는 첫걸음이다.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된다. 모든 공부는 읽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제대로 읽어야 내용을 알 수 있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야 자기 생각과 판단도 나온다.
어려서부터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자기도 책을 읽고 빌려오는 습관이 생긴다면 계속하여 공부하고 연구하는 좋은 습관 하나를 갖게 될 것이다.
빌 게이츠도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도서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빌 게이츠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를 비롯한 수많은 성공 자들이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이 인기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비결 중에 하나가 많은 독서량에 있다고 한다.
둘째는 체육관이나 경기장 옆으로 이사할 것이다. 건강은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요소 중 어느 것보다 중요한 것이다. 성공은 많은 노력과 희생을 요구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인내를 해야 한다. 때로는 극한상황의 역경을 극복해야 할 경우도 있다. 건강하지 않고는 그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성공할 수 없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튼튼한 몸을 갖게 될 것이고 강인한 이내력도 갖게 되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역경과 고난을 무난히 이겨내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년까지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도 될 것이다.
셋째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옆으로 이사할 것이다. 박물관은 고고학적 자료, 미술품, 역사적 유물, 그 밖의 학술적 자료를 보관, 진열하여 관중에게 관람시키는 시설로써 이곳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침서다. 과거를 모르고 현재를 제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어려서부터 박물관을 접해보고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과거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며 책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이를 통하여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맹자의 어머니가 현재를 살고 있다면 결코 강남을 가기 위하여 위장전입을 한다거나 땅값이 오를만한 곳으로 이사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에 맞는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했을 것이다.
내 자녀의 교육을 위하여 어디에서 살아야 할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집값이 오를만한 곳이 좋은 곳이 아니라 내 자녀가 좋은 영향을 받아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곳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