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토리 39: 엄지 공부법 (공부의 뼈대를 잡는 방법)
시험기간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요리하는 방법을 레시피라고 한다. 레시피 방법으로 따라서 요리하면 음식이 맛이 있다. 시험 공부에도 시험을 잘 보게 만드는 레시피가 있다. 진짜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숲을 본 다음에 나무를 봐라’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숲은 전체를 의미한다.
높은 건물에는 설계도, 먼 거리 여행에 지도가 필요하듯 공부할 때에도 큰 그림을 그리고 작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을 잘 보게 만드는 '다섯손가락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섯손가락에서 엄지는 [뼈대잡기법]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시험 공부할 내용의 공부뼈대를 잡아야 한다.
공부의 뼈대를 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단 교과서 한 단원을 공부하듯이 읽자.
전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파악하면 된다.
둘째,
단원의 목차를 정리한다.
교과서 본문을 보면 번호가 있는 목차가 있다. 목차를 정리할 때 교과서 목차를 그대로 따르지 말고 뺄 건 빼고 덧붙일 것은 덧붙이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셋째,
목차를 정리하고 나서 (소)목차 옆에 한 문장 정도로 압축해서 중심 내용을 간략히 적는다.
목차 정리를 할 때는 그냥 글씨만 적지 말고 목차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적어야 한다.
넷째,
가급적 한 단원이 한 페이지에 들어가도록 한다.
고등학생은 2~3쪽이 되는 경우도 있다.
다섯째,
목차를 정리하고 반드시 연결고리를 잡으면서 정독한다.
그러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 단원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여섯째,
이제 두뇌 속에 한 단원의 밑그림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부에 들어가면 두뇌가 혼란스러워 한다. 두뇌도 공부할 내용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곱째,
국어와 과학도 뼈대를 잡자.
국어에서 목차가 따로 없는 ‘보충 학습’과 ‘심화 학습’의 경우, 중심 내용을 발췌해서 목차로 정리하자. 과학은 목차에 나오지 않는 실험 제목도 목차로 구성해야 한다.
초등학생의 공부를 30개의 퍼즐이라 한다면 중학교는 100개, 고등학교는1000개의 그림을 맞추는 것과 같다. 초등학교 시절은 공부 양이 많지 않아서 전체를 보지 않고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공부의 양이 급격히 많아지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전체 그림을 보지 않고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게 된다.
30개의 퍼즐은 전체 그림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맞출 수 있다. 그러나 1000개 퍼즐의 전체 그림을 보지 않고 맞춘다면 그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전체를 보는 힘을 갖추지 못하고 부분만 본다면 일부의 정보만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