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원인, 증상, 치료, 경과 및 합병증 등

생리량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 골반 통증, 생리통, 골반 압박감, 빈뇨 등 동반

작성일 : 2025-03-18 12:42 수정일 : 2025-03-18 14:15 작성자 : 이상희 기자

자궁근종은 자궁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으로 대부분 양성 종양이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자궁적출술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된 양성 종양으로 성인여성의 20~2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70% 성인 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된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자각 증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별 치료 없이 6개월~1년마다 주기적인 관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비정상적 출혈이나 월경과다, 생리통을 포함한 하복부 통증, 압박감 및 빈뇨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고 불임 및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의 원인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가 경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 증상

자궁근종은 높은 유병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증상이 없어 어떠한 증상을 어느 정도로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고 약 25%에서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생리량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골반 통증, 생리통,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궁근종 자각 증상으로는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양이 많은 겨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아랫배에 무엇인가가 만져질 때, 아래에 묵직함이 느껴지고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을 때와 불임 및 유산이 있을 경우 등이다.

 

자궁근종의 진단과 검사

골반 내진으로도 자궁이 커진 것을 알 수 있지만, 대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자궁근종의 치료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이나 호르몬요법 혹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출혈과 하복부 통증에는 효과적이나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이는 근종의 위치와 개수, 크기,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약물 치료로는 호르몬치료제 및 다나졸 등이 있고,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자궁동맥 색전술 및 자궁근종 용해술 등이 있다.

 

대부분의 증상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추적 관찰 하다가 근종이 커지거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치료를 시행한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거나 다량의 또는 불규칙적인 자궁 출혈, 불임, 압박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근종의 크기의 빠른 증가, 폐경 후 새로 생기거나 크기가 커지는 근종은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연령, 임신여부, 향후 임신계획 및 근종의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향후 임신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호르몬 주사(생식샘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작용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호르몬 주사의 경우 그 작용이 일시적이므로 치료가 끝나면 다시 근종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여성 호르몬의 감소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자궁절제술이 있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할 때에는 근종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근종적출술을 시행한 경우 재발률은 약 50% 정도이고, 이 중 1/3 정도에서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자궁 근종의 경과 및 합병증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폐경이 되면 근종의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지만, 70~80%의 산모에서는 크기의 변화가 없다. 자궁근종은 양성질환으로 크기의 증가가 서서히 일어나지만, 근종에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변화가 일어나면 크기가 갑자기 커질 수 있다. 악성변화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발생률은 2/1000 미만이라고 보고되었다.

 

자궁근종의 예방방법

자궁근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주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로 임신 계획 및 성생활을 포함한 여성의 삶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참조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이상희 기자 seodg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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