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라이다 기술, 산림조사 시간 30배 단축 혁신

작성일 : 2025-03-18 16:49 수정일 : 2025-03-18 16:55 작성자 : 김윤옥 기자

 | 통신 불능 지역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송출 가능

 | 정확도 98% 확보  
 

사진 자료 :  생산재 집재  ⓒ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

 

국립산림과학원이 라이다(LiDAR) 기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나무의 규격과 수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18일 국립산림과학원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신 ICT 기술 시연회'에서는 산림경영 조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공개됐다.

 

기존에는 산림경영활동으로 생산되는 나무의 규격과 수량을 사람이 직접 측정해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둘러싼 분쟁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산림지역에서는 드론 운용이나 산불 현장 데이터 전송 등 최신 ICT 장비 활용에 제한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라이다가 장착된 태블릿 PC로 나뭇더미를 스캔하고, 검척 자동화 앱을 통해 나무의 규격과 수량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 방법은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기존 방식보다 조사 시간을 30배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회에서는 ㈜지아이에스, ㈜하이라인닷넷, KT SAT 등 기업들과 함께 우주 스타링크 위성과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연결하여 통신 불능 지역에서도 무인 드론을 운용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등 ICT 기술의 다양한 적용 사례도 선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라이다 기반 ICT 기술의 보급과 실용화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의 본격적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 강진택 연구관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임업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산림분야에서도 AI, 로보틱스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옥 기자 viator2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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