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 방법의 원 투 쓰리

풀기 어려운 문제의 해결 방법

작성일 : 2021-07-06 06:37 수정일 : 2021-07-06 10:51 작성자 : 이용만 기자

 

 

공부를 하다가 풀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 해결의 원 투 쓰리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 문제를 푸는 방법이 몇 가지나 될까 생각해 보는 것이다.

첫째, 둘째, 셋째…

그리고 기존의 방법 외에 새로운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리를 해보는 것이다. 이것이 습관화되면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포기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다.

 

자녀의 문제 해결의 태도나 정도를 알아보려면 다소 어려운 문제를 제시해 주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나 방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문제를 보자마자 어려워서 못 풀겠다고 포기하는 아이나 해답지 없느냐고 묻는 아이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다.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하면서 끙끙대는 아이는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아이다. 해결이 될 때까지 계속 매달리는 아이는 혼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다. 거기에 해결을 위하여 각종 자료를 찾는 아이는 학습 태도가  더 좋은 아이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일은 하나의 큰 사건이다. 자녀를 1학년에 입학을 시켜 놓으면 부모는 정신이 온통 아이에게 쏠려 있다.

그래서 아침에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서 보낸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에 날이 말짱하게 개어 있었는데 하교 무렵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다. 우산을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가 우산을 들고 학교로 달려가야 한다.

 

어떤 아이가 1학년에 입학을 하였다. 평소에 문제 해결의 원 투 쓰리를 언급해 놓았던 터라 새로운 방법을 어떻게 생각해 내는지 시험을 해보기로 했다.

부모는 우산을 가지고 학교로 가지 않았다. 아이는 부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부모가 오지 않자 친구에게 우산을 같이 받고 가자고 했다. 그러면 둘 다 비를 맞는다고 친구가 거절했다. 평소에 교실에 주인 없는 우산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교실로 가보았다. 그런데 이미 다른 아이들이 가져가고 없었다. 비는 계속 오고 우산을 가져다주는 사람은 없어 혼자 남아 있자니 화가 났다.

“엄마는 우산도 안 가져다주고 뭐 하는 거야?”

그래서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달려갔다.

“엄마!”

문을 벌컥 열면서 소리를 쳤다. 그랬더니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다가 손뼉을 쳐주는 것이었다.

“장하다. 민재야! 너는 참 용감한 아이다!”

“어떻게 비를 맞고 집으로 올 것을 생각해 내었니? 그것도 한 가지 방법이란다.”

이 일이 있고부터 그 아이는 문제 해결의 원 투 쓰리에 용기도 있다는 것 알게 되었다.

 

 

유명한 수학자나 과학자들 가운데 전에 없던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낸 사람들이 있다.

아르키메데스와 뉴턴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수학자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있다.

그가 어린 시절, 1에서 100까지 모두 더하면 얼마가 되는지 계산해 보라는 선생님의 주문에 금방 손을 들고 답을 말해 선생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차례차례 더하지 않고 100이 되는 보수를 찾은 것이다. 1과 99를 짝지어 100을 만들고, 2와 98을 짝지어 100을 만들고… 그러다 보니 남은 것이 100과 50이었다. 그래서 5,050이라는 답을 쉽게 얻어내었다.

 

이러한 계산력을 바탕으로 가우스는 18세기 수학 이론과 방법론에 일대 변혁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혁명적인 정수 이론으로 19세기 중엽에 일어났던 해석학의 급진전에 공헌했다. "수학은 과학의 여왕이고, 산술은 수학의 여왕이다"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과학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천재나 영재의 특성은 문제를 해결할 때에 기존의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낸다는 것이다. 그 새로운 방법이라는 것이 아무나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문제 해결의 원 투 쓰리를 통해 연습되고 훈련되어야 가능하다.

 

내 자녀들에게 지독한 노력만 강요하지 말고 생각의 원 투 쓰리를 훈련시켜서 문제 해결의 기술을 익혀 힘들지 않고 수월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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