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3대 명약으로 불리던 약초
예로부터 알려진 3대 명약은 인삼, 하수호, 구기자였다.
인삼과 하수호는 그렇다 치고 거기에 구기자가 들어 있다는 것은 예상 밖이다.
구기자가 그렇게 좋은 식품인가?
그렇다면 약효를 알아봐야 한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할 때, 구기자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만 봐도 구기자의 약효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명나라 때에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서 구기자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구기자는 독성이 없으며 근육과 골격을 단단하게 해주며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게 해준다. 해열, 가슴의 염증,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에 좋으며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고 정기를 보호하여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한다.
시력이 좋아져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부은 것과 같다. 특히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게 해준다.

구기자는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중요한 약재다.
본초강목 외에 다른 문헌을 보면 구기자를 먹으면 백세가 넘도록 장수하며 흰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며 자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객지에서 홀로 생활할 때는 구기자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본초강목에서 몸을 가볍게 해주어 늙지 않게 해준다고 한 대목이 불로초의 구실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약으로 쓰이는 열매, 잎, 뿌리
구기자나무는 6월~9월 사이에 연한 보라색 꽃이 피고 8월~10월 사이에 붉은 열매가 맺힌다.
구기자 잎은 구기엽이라 하여 어린잎을 따서 차로 만들어 마신다.
부리는 지골피라 하여 달여서 약으로 쓴다.
구기자 열매는 모양이 길쭉한 타원형으로 열매 안에는 여러 개의 작은 씨앗들이 들어 있다. 씨앗들이 작아서 따로 빼내지 않고 함께 쓴다.

구기자는 열매를 말려서 다양한 용도로 쓴다.
구기자의 약효 이야기
옛날에 대대로 장수하는 집이 있었는데 장수의 원인을 알아봤더니 집안에 있는 우물 둘레에 구기자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우물 안으로 구기자 뿌리가 벋어 있어서 그 뿌리에서 약 기운이 우물에 녹아내린 것이라 한다.
보약으로서의 구기자
구기자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섬유소, 무기질, 비타민, 등의 필수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어 보약과 같은 효과가 있다.
구기자에는 베타인, 시토스테롤, 지아잔틴, 콜린, 루틴, 포화 지방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구기자는 열매와 잎과 줄기를 다 사용하는 소중한 약재다.
그중 베타인은 구기자의 잎과 뿌리와 열매에 고르게 함유되어 있는 데 지방분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주며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고 간 기능과 시력을 보호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숙취에 효능이 좋으며 혈관질환자의 혈중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동맥경화 독성물질을 해독해 주는 기능이 있으며 혈관의 농도를 억제시켜 준다.
구기자에는 떫은맛이 있다.
그러나 이 떫은맛이 신경계와 뇌세포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항암이나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알츠하이머나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구기자에 함유되어 있는 루틴은 항산화 작용, 혈압 억제, 혈당,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을 함으로써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구기자에는 지질대사 조절 기능과 항산화 활성이 강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질이 들어 있다.
구기자의 활용 방법
구기자는 각종 가공식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구기자 열매는 와인, 구기자 청, 구기자 술로 활용된다.
구기자 잎은 나물이나 차로 이용되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된다.

구기자 차는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보약 같은 차다.
구기자는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구기자차는 구기자를 그늘에서 말려두었다가 끓여 마시는데 향이 약하므로 오미자와 함께 끓이면 좋다. 거기에 생강이나 계피, 또는 대추를 넣으면 그야말로 영양 좋고 맛도 좋은 환상의 차가 된다.
구기자는 독이 없고 몸에 좋은 약재로써 꾸준히 음복하면 몸을 살리는 좋은 식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