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시산책) 바빌론의 강, 보니엠

Rivers of Babylon, Boney M

작성일 : 2025-04-02 11:12 수정일 : 2025-04-04 09:16 작성자 : 정석권 기자

 

Rivers of Babylon, Boney M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ed of us a song

Now,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ing of us a song

Now,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Ooo Ah ~~~

Yeah~~~

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 night.

Let the words of our mouths

and the meditations of our hearts

Be acceptable in thy sight here to night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Ooo Ah ~~~

Ooo Ah ~~~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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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강, 보니 M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그래.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그래.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사악한 자들이 나타나 우리를 납치하여 끌고 가서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했지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

사악한 자들이 나타나 우리를 납치하여 끌고 가서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했지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이방의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어?

우리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언어와

마음속의 명상들이

오늘 밤 주님의 눈에 받아들여지기를.

우리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언어와

마음속의 명상들이

오늘 밤 주님의 눈에 받아들여지기를.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그래요.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바빌론의 강가에 우리들은 앉아 있었지!

우린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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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Rivers of Babylon"은 여성 3인과 남성 1(Marcia Barrett, Liz Mitchell, Maizie Williams, Bobby Farrell), 모두 4명의 흑인으로 구성된 보니엠(Boney M)1978년 히트곡입니다. 보니엠의 리드 싱어 리즈 미첼의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기독교적인 내용이 담긴 “By the Rivers of Babylon”을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By the Rivers of Babylon'은 이스라엘 민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해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염원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저는 물론 크리스천이며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부르는 노래가 사람들에게 공명을 일으키는 것은 신앙인으로서의 저의 사랑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연결이 저의 가슴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이지요. 흑인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제 인생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구약성경의 시편 137장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노래이지요: "바빌론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그 언덕 버드나무 가지 위에 우리의 수금(手琴; 하프) 걸어 놓고서, 우리를 끌어온 그 사람들이 기뻐하라고 졸라대면서 한 가락 시온 노래 불러라라고 하였지만 우리 어찌 남의 나라 낯선 땅에서 야훼의 노래를 부르랴!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릴 것이다. 네 생각 내 기억에서 잊힌다면 내 만일 너보다 더 좋아하는 다른 것이 있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다." 시편 137. 1-6 참조).

기원전 587년 예루살렘은 신 바빌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2(기원전 604562)에 의하여 사상 유례없는 침략의 고통을 당했고, 도시 전체는 약탈당했고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하지요. 왕족과 귀족들뿐 아니라 많은 일반 백성도 학살당했으며, 수천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붙잡혀서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바빌론까지 약 천3에 이르는 죽음의 길을 끌려가야 했다지요.

바빌론 유배 시대는 유대 민족에게 있어서 최악의 고통과 슬픔을 주는 시대였으나, 또한 동시에 종교적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대였다고 하지요. 그리고 바빌론을 주제로 많은 예술작품이 만들어졌고요. 예컨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오라토리오 벨사살, 루트비히 슈포어(Ludwig Spohr)의 오라토리오 바빌론의 함락등이 있지요

보니엠의 노래에는 바빌론으로 유배를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절한 삶이 배어있지만, 그 슬픔과 고통 속에서 또 한편으로는 로큰롤의 흥겨움과 삶의 의지가 역설적으로 강하게 풍겨 나오기도 하지요. 마치 우리나라 아리랑, 한오백년 같은 민요가 그런 것처럼. 슬픔은 흥겨움으로 버무려져서 심금을 울리는 예술이 생겨나는 듯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의 고통과 슬픔은 성숙하고 풍부한 삶의 필수적 요소, 공통 분모가 아닌가 싶군요.

사진: 정석권

 
 
정석권 기자 skcheong@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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