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어주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독서의 첫 단계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활동은 평생을 두고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출발부터 잘 이루어져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책과 가까이하고 책을 많이 읽었던 사람들이 많은데 그림책 읽어주기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독서활동이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서 해줘야 한다.
그림책은 아이가 처음 대하는 책이다. 그림책은 아이가 혼자서 보는 책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읽는 책이다. 아이는 이를 통하여 책을 좋아하게 되고 독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부모가 들려주는 그림책의 이야기를 통하여 지금까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
부모와 함께 읽는 그림책 공부는 아이의 평생 독서 습관을 좌우한다. 이때에 부모는 정성을 다해서 그림책을 읽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하여 책이란 좋은 것이며 책 속에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책과 가까이하려 하고 책을 통하여 무언가를 알고 배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림책이란 그림과 글이 상호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를 펼쳐가는 책이다. 그림책은 그림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책이며 글은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는 보조 장치가 된다.
그림책은 글을 쓰는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그림이 있는 이야기이며 전체 이미지의 완성을 위해 시각적 언어를 활용한 매체인 것이다.
그림책은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읽는 책이다. 이 책은 글과 함께 그림을 읽으며 재미를 느껴야 한다. 그림을 보면서 연상되는 상상력을 더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부모가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듣는다. 그러다가 아이가 말을 하면 읽어주기를 멈추고 아이의 말을 잘 들어줘야 한다. 그림책에 대한 아이의 생각과 느낌이기 때문이다. 말로 하는 아이의 독후감이다.
이것이 발전하면 점차 아이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나중에는 아이가 부모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단계까지 가면 더욱 좋다.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것이다.
그림책이 글로 된 이야기책보다 좋은 점은 바로 이것이다. 글로 된 이야기책이 상상력을 한정시키는 데 비하여 그림책은 얼마든지 더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된 책이다.
그림책 읽어주기는 아직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이할 수 있게 해 주고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글을 아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그림을 통하여 이야기를 읽어내고 그림 속에서 상상력을 펼쳐내는데 필요하므로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좋다.
만화책을 보면 책 읽기가 빨라지는 것은 글과 그림을 동시에 보기 때문이다. 그림책도 글과 그림을 동시에 보기 때문에 책에 대한 이해력이 빨라질 수 있다. 또한 이것이 발전하여 도표를 읽어내는 능력이 발달하기도 한다.
그림책 읽어주기를 더욱 발전시키려면 아이가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도록 하면 좋다. 동생이 없으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인형에게 그림책 읽어주기를 하도록 한다.
“가르치는 것은 가장 좋은 학습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가 동생이나 인형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광경을 보면 아이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부모가 읽어주는 것보다 이야기를 더 보태서 진지하게 해준다. 그리고 늘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매번 다르게 이야기를 해준다.
아이의 상상력이 날개를 펴는 것이다.
그림책 읽어 주기를 자녀교육의 중요한 단계로 알아야 한다.
독서의 첫걸음이요, 학습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