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증상과 해결 방안

참을성 없이는 공부도 할 수 없다

작성일 : 2021-07-28 07:39 수정일 : 2021-07-28 08:59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다.

핸드폰이라 이름 붙이더니 반지나 팔찌처럼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온 국민이 핸드폰 독서시대다.

이제는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쯤에서 현재의 스마트폰 의존에 대하여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이미 오래 전의 얘기다. 요즘은 중독이라는 말이 전혀 생소하지가 않다. 너나없이 다 중독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만은 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공부하는데 도움보다는 방해가 더 크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어떤 상태일까?

먼저 화장실 갈 때 스마트폰을 들고 가는 사람은 중독이다.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옆에 놓고 수시로 들여다보면 중독이다.

횡단보도를 건너가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걸으면 중독이다.

잠자리에까지 스마트폰을 들고 있으려고 하는 사람은 중독이다.

스마트폰을 놓고 오거나 고장이 나면 어쩔 줄을 모르고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은 중독이다.

자기 전화번호 이외에 가족들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하고 스마트폰을 열어봐야 아는 사람은 중독이다.

하루의 모든 일정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열어보아야 알 수 있는 사람은 중독이다.

일에 집중을 못하고 ‘카톡, 카톡!’할 때마다 금방 금방 스마트폰을 열어보는 사람도 중독이다.

 

사람의 일을 돕기 위하여 만든 스마트폰이 사람을 꼼짝 못 하게 얽어매면서 오히려 사람을 지배하게 되면 유용한 것이 못된다.

 

 

내 자녀의 스마트폰 상태는 어떤지 점검해 보자.

그 앞에 나의 스마트폰 상태는 어떤지 먼저 살펴보자.

 

어떤 젊은 여인이 아이들 둘을 데리고 음식점엘 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었다. 한참 기다리다 아이들이 엄마를 졸랐다.

“엄마, 음식 뭐 시킬 거야?”

“응? 조금만 기다려 봐.”

계속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엄마아!”

울상이 된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음식을 주문을 했다. 그때까지의  시간이 꽤나 길었다.

그런 정도면 엄마가 중독이다.

 

무엇이든지 중독은 좋지 않다.

술이나 담배나 아편만 중독이 되면 나쁜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 중독도 나쁜 것이다. 중독이 되기 전에 막아야 하고 중독이 되었으면 치료해야 한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먼저 스마트폰 중독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내가 설마?’ 하겠지만 금방 중독된다. 그리고 본인은 아직 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알림 기능을 꺼둔다. 나중에 확인해도 충분하다.

스마트폰을 꺼두는 시간을 일정하게 갖게 한다. 공부를 시작했으면 끝날 때까지 꺼두어야 한다.

스마트폰이 터지지 않는 곳에 가서 지내는 시간을 가져본다. 스마트폰을 일부러 꺼두기는 어렵지만 수신 상태가 안 좋아 어쩔 수 없을 경우는 견딜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스마트폰 없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하여 점차 늘려나간다. 의지의 실험이다.

 

다른 일에 관심을 갖게 하자.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게 한다. 그 일을 위하여 학원엘 간다든가 과외를 받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체적인 활동을 하게 한다.

스포츠가 하나의 방법이다. 운동을 할 때는 스마트폰 하는 것을 잊을 수 있다.

땀 흘리며 운동을 하면 건강에도 좋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부모보다 아이가 더 잘 알고 있다.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의 친구네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인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데 잘 모르겠으니 좀 알려달라고 하면 아이는 신이 나서 대답을 해 줄 것이다. 그러는 사이 본인도 중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기가 말한 방법으로 고쳐가려고 할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을 고치는 방법에는 부모의 강한 의지 필요하다. 자녀의 나이 어릴 때 고치지 못하면 나이 먹어서는 더 고치기 어렵다. 부모 말을 듣지도 않는다. 그래도 어려서는 부모 말을 듣는다.

이때에 단호하게 나가야 한다. 부모도 같이 실천하면서 고쳐나가야 한다. 부모는 아이 옆에서 스마트폰 보면서 아이에게만 하지 말라고 하면 차라리 시도하지 않는 것이 낫다.

부모도 아이와 똑같이 하겠다며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죽어도 못하겠다는 사람은 아예 자녀에게도 하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

 

어쩌면 부모도 중독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스마트폰 중독!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고쳐보는 것이 어떨는지요.

 

이용만 기자 ym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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