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북서부 말단, 동쪽은 익산시 북쪽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충남 서천이 있다. 평야와 바다가 있기에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기도 하다.
1899년 개항한 금강 하구에 있는 항구인 군산은 일제강점기 시기에 인근 곡창지대로부터 쌀을 일본으로 공출하는 약탈의 관문으로 기능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실제처럼 표현한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금강 포구의 왼쪽을 따라 해변으로 이어지고 있는 군산은 온통 왜색으로 뒤덮여 있었다. 곧게 뻗은 새로 난 길들이며 그 길을 따라 새로 지어진 높고 낮은 집들이 하나같이 일본식이었다. 예로부터 조선 사람들의 초가 집은 해변에서 멀찍이 떨어져 앉아 있었는데 개항이 되면서 일본 사람들은 비워둔 해변가를 다 차지했던 것이다........"
소설에서도 이야기하였듯이 군산은 1930년 근대로의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가족과 함께 떠난 군산 여행길에서 요즘 가장 핫한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또한 군산 시내 주변에 있는 근대 속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군산을 향해 출발하다보며 네비에서 알려주는 전군간도로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에 전주에서 군산까지 닦은 신작로로써 곡창지대의 쌀 등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도로이다. 봄이면 그 길가에는 벚꽃 터널이 1백 리에 걸쳐 이어져 관광객들을 향해 손짓하기도 한다. 또한 군산 시내 월명동과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는 일본식 가옥과 조선은행 건물, 일본식 적산가옥이 그대로 남아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1930년대로의 근대역사 속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군산 여행길에 아이와 함께 들러보기 좋다.

관람 순서를 보면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 후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순으로 여행하면 좋다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바로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그리고 군산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 진포해양테마공원 순으로 관람하는 동선이다.
또한 주변에는 우리나라 3대 빵집 중 한 곳인 이성당 빵집과 8월의크리스마스 영화로 알려진 초원사진관이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테디베어뮤지엄도 주변에 있다.

근대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 군산 아이들과 함께 역사도 배우며 근대 속 군산의 모습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에 8월 여행지로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