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부근에 왜 오리나무를 심었을까

친환경 산소공장인 오리나무의 효능과 부작용

작성일 : 2025-04-24 05:32 수정일 : 2025-04-24 09:2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오리나무는 왕릉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왜 왕릉 부근에 오리나무를 심었을까? 그만큼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오리나무는 산소공장이라 불린다. 왕릉 부근을 신선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오리나무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오리나무는 좋은 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리나무는 오리목, 또는 유리목(楡理木)이라고도 부른다.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5리마다 심었다 하여 오리나무라 부른다는 속설이 있다.

 

오리나무는 임실 지역에서는 사태나무라고도 불렀다.

비가 많이 오면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난다. 이것을 막아주는 사방공사에 많이 심는 나무라 하여 사태나무라 불렀다.

 

 

오리나무의 특징

 

오리나무는 공업용, 사방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를 적양실(赤楊實)이라고 하여 약으로 쓰였다.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연하여 기구재, 건축재, 칠기재 등의 재료로 쓰인다.

오리나무는 목기의 재료로 많이 쓰였다. 특히 함지박이나 나막신을 만들 때 오리나무를 사용했다.

열매에는 타닌 성분이 많아 타닌을 만드는 원료와 천연염료로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부 상처에는 달인 물로 씻는다.

 

  오리나무는 왕릉 주변에 심었던 신성한 나무다

 

 

오리나무 효능

 

1. 숙취 해소

오리나무 잎과 열매는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성분이 있어 숙취를 완화시키고 알코올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여 숙취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숙취로 인한 두통이나 속쓰림, 어지럼증,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오리나무는 간 손상을 회복시키고 간염 및 황달, 간암, 간경화 등 간에 관련된 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숙취가 잘 안 풀리시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오리나무를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2. 지혈 작용

오리나무는 혈액 내 지질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벽을 강화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하여줌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상처를 입었을 때 피를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면역력 강화

오리나무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길러주고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준다.

오리나무는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고 몸속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 예방에도 좋다.

평소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시거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복용하면 좋은 약재다.

 

  오리나무는 잎과 열매, 몸통을 다 약으로 쓴다

 

 

4. 기관지 건강

환절기가 되면 기침, 가래, 천식, 비염, 폐렴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심한 봄엔 증상이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오리나무는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하여 각종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염증 억제

오리나무는 항염 효과가 탁월하여 관절염과 피부염 등 각종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약재다,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오리나무를 차로 끓여 마시면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오리나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저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좋다.

 

 

6. 간 건강

오리나무는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숙취가 심할 때는 오리나무 차를 마시면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오리나무는 지방간, 간경화, 간경변증 등 다양한 간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다.

 

 

7. 잇몸 건강

오리나무는 잇몸에 좋은 약재다. 잇몸에 출혈이 있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날 때 오리나무 우린 물로 꾸준히 가글하면 낫는다. 잇몸을 튼튼하게 하며 잇몸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내려앉는 현상이 생기는데, 오리나무 달인 물로 꾸준히 가글하며 관리해 주면 효과가 있다.

 

 

8. 항염 및 항균 작용

오리나무는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피부 염증 등에 효과가 좋다.

염증성 질환을 자주 겪는 사람에게 오리나무 추출물이 도움이 된다.

 

 

9. 혈액 순환 개선

오리나무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혈류를 개선하면 전반적인 피로감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리나무는 끓여서 차로 마시면 약이 된다

 

 

오리나무 복용 방법

- 오리나무 잎이나 껍질, 몸통 말린 것 30g을 물 1L에 넣고 센 불로 끓인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30분가량 더 달인다.

- 냉장고에 보관하고 수시로 꺼내어 마신다.

- 하루 2~3회 마시면 좋다.

 

 

오리나무 부작용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어느 약재에나 통하는 말이다. 오리나무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1. 과다 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

오리나무는 맛이 쓰고 떫고,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과다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리나무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 계통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몸이 예민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조금씩 양을 늘려가야 한다.

 

2. 알레르기 반응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생기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3. 임산부 및 특정 질환자 주의

임산부, 수유 중인 사람,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오리나무는 건강에 좋은 나무지만, 무조건 많이 먹기보다는 내 몸 상태에 맞게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외국에서 들어온 사방오리나무나 물오리나무를 토종 오리나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들은 별로 약효가 없다.

깊은 산 속에 있는 토종 오리나무라야 제대로 술독이 풀리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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