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쉽게 접할 수 있어 오히려 가치 절하를 받고 있는 영양덩어리 늙은 호박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호박에는 애호박, 단호박, 오늘의 주인공인 늙은호박 등 다양한 모양을 가진 호박이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애호박이나 단호박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늙은 호박은 호박즙이나 호박차, 호박죽 등으로 사용된다.
세계적으로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늙은호박은 남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 중국에서 들어왔다.
동의보감에서는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하게 하며, 산후 진통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어혈과 부기를 빼기 위해 늙은호박즙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늙은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부기 완화, 다이어트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늙은호박 효능
1. 눈의 건강에 도움
늙은호박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야맹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의 점막을 촉촉하게 하며 눈에 영양을 제공함으로 실명의 원인인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붓기 완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
늙은호박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롤린이라는 성분은 뛰어난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여 붓기를 제거하고 부종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g당 25kcal 정도로 낮은 칼로리와 높은 포만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뇨작용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3. 당뇨 치료 및 심근 경색 예방에 도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안정시키고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매우 탁월해 당뇨병으로 인한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 지방의 산화물 축적과 산화된 지질단백질의 혈전 형성을 방지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소화 기능 강화에 도움
보통 호박죽이나 호박즙으로 많이 섭취하는데 이것들은 소화기에 부담이 없어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아주 도움이 된다.
또한 호박죽의 단맛은 위장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기에 이가 불편한 노인들이 먹기에 편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등 위가 예민한 사람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다.
5. 암 예방 및 고혈압 예방에 도움
늙은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정상세포의 변이를 막아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을 낮추어 주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두뇌발달, 피부미용, 변비 예방, 우울증, 불안증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팥과 함께 호박죽을 끓이면 비타민B1의 섭취를 증가시켜주며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A 섭취가 좋아진다.

반면 수유 중인 여성은 젖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젖이 부족한 산모는 먹지 않는 게 좋으며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마른 여성의 경우에도 먹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