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다.
그들도 가까이 가서 물어보면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고 불평과 고민거리가 많다.
오래 전부터 정말로 행복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마치 미국 사람들이 큰 바위 얼굴을 찾고 있었듯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몇 명을 찾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들과 가까워져서 물어보니 그들도 결코 행복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불평과 고민거리가 많았다.
행복한 사람을 찾아 나섰던 임금님 이야기가 있다.
행복한 사람이 입고 있는 속옷을 물려 입으면 행복해진다는 예언자의 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을 찾아다녔다. 궁궐 내 사람부터 지방의 관리나 부자들을 찾아 나섰지만 행복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느 농부의 집에 이르러 정말로 행복한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 물으니 자신도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그의 기족들도 다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이 사람이야 말로 진짜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농부는 너무도 가난하여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

남의 행복을 돈을 주고 살 수 없다. 남의 행복을 물려받을 수도 없다.
행복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가진 것에 비례하지 않는다. 돈이 없어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보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많은 돈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돈이 많이 생겨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확률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누구 때문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만 없어지면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이 자기 곁을 떠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사람이다. 평생을 그 환경을 벗어나지 못할 사람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출을 시도해서 도망을 가든지, 아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금의 환경 속에 맞춰서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괴로운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복권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많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복권에 당첨되어서 수십억 원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말로를 보면 대부분이 패가망신한 사람들이 많다. 갑자기 돈이 생기니 돈을 관리할 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물 쓰듯이 쓰다가 전보다 더 가난하게 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배우자와 이혼을 하고 날라리 배우자를 만나 놀아나다가 빈털터리가 되어 홀몸이 된 채 가족들마저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돈도 내 능력에 맞을 만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분수에 맞지 않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짐이 되고 화가 된다. 재벌의 자녀들 간의 재산분배로 인한 싸움을 보면 결코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다.
행복은 마음의 평화와 직결된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행복이 따라온다. 종교인들 중에서 구도자들이 득도하기 위하여 하는 일을 보면 고행을 한다. 보통사람들이 볼 때 정말 힘든 고행을 한다. 그들은 고행을 통하여 먼저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 그리고 도를 구한다.
행복이란 소중한 것이고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행복하게 살았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보면 돈과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행복은 내가 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보물이다. 내가 관리하는 것이다. 결코 남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을 구하는 일은 어쩌면 죽을 때까지의 풀지 못할 과제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데 왜 나만 행복하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을 생각해야 한다.
그들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라고.
그리고 나도 그들에게는 행복한 사람으로 스쳐 지나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