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숭아 물들이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행복한 시간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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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효사랑푸른꿈작은도서관에서 요양병원 환우들을 위해 추억을 선물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효사랑푸른꿈작은도서관(관장 김정연, 이하 도서관)이 요양병원 환우 어르신들을 모시고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도서관은 지난 20일 환우 어르신 20분을 모시고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면회까지 다시 금지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이 안타까워 도서관에서 효사랑가족요양병원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봉숭아 물들이기와 영화감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서관 식구들과 요양병원 직원들이 함께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음력 4월 여인들이 봉숭아꽃이나 잎을 이용해서 손톱에 물을 들이는 세시 풍속인데 손톱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마음과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의미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날 건드리지 마세요”이다. 그리고, 봉선화로 물들인 손톱이 첫눈이 내릴 때까지 그 색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봉숭아가 손에 예쁘게 물들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인근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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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예쁘게 봉숭아 물들인 환우 어르신 |
이날 참가한 한 환우 어르신은 “ 옛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왠지 소꿉놀이하는 것처럼 재미있었다”라며 “어렸을 적 엄마가 봉선화 꽃잎을 빻아서 손톱에 올리고 비닐로 감아서 밤새 자고 나면 아침에 빨갛게 물이 든 대신 손끝이 쪼글쪼글해져 있었던 기억이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면서도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추억이 되기도 하고 사랑으로 간직되기도 하는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밝혔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날 8월의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처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병원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연계해 종종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