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김승수)에서는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를 신설하고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전주시 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9월 10일(금) 오후 2시에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열었다.
이날 참석자는 전주시청 쪽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하여 박남미 책의도시 정책과장, 최락기 책의도시 평생교육본부장과 관계 직원들이 참가하였고 사립 작은도서관 쪽에서는 한동희 사립작은도서관협회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전주시내 소재의 작은도서관 관장들이 참여하였다.
이는 일선에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책읽기에 대한 방법과 홍보를 직접 지도 보급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책의 도시 전주에 대한 정책에 도움을 받고자 함이었다.
이날 관계자 간담회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접 주재하였으며 먼저 참석자들의 자기소개에 이어 '책의도시전주'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를 책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 설명에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관계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도시가 전주라며 전주는 오랫동안 책의 재료가 되는 종이로써 내구성이 500년, 1,000년을 가는 질 좋은 한지를 생산하던 곳이어서 이를 이용한 좋은 책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이를 살리고자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전문작가처럼 일반 시민들도 ‘시민작가’가 되어 책을 쉽게 발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하였다.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과 직접 접촉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그동안 겪어온 애로 사항과 바람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각 지역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관장들은 이 자리를 통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격은 애로 사항에 대한 이야기로 전주시내의 도서관을 총망라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서관 어플을 구축하여 여기를 통하여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한 작은도서관은 도서관에 대한 정보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모임이 어렵게 되었지만 각 지역별로 도서관 관계자들의 모임을 추진하여 도서관에 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었다.
자원봉사자 활용에 대해서는 대학의 도서나 정보에 관련된 대학생들을 유인하여 실습의 장소로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책과 관련된 봉사자들을 파견해 주기를 희망하기도 하였다.
전주시에서 약간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어서 지원의 폭을 넓혀달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도서관 종사자들에 대한 인센티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또 하나 특이한 건의사항으로는 ‘작은도서관’ 이라는 이름 때문에 주민들이 별 볼일 없는 도서관으로 인식하기 쉬운 인상을 지우기 위하여 ‘작은’ 대신 다른 이름을 공모하여 붙여줄 것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전주시는 과연 “전주가 책의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1층 로비를 온통 책으로 채우고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전주시는 계속하여 전주가 예로부터 한지를 이용한 우수한 책을 만들어 내었던 고장임을 살려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부상하기 위하여 책에 대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날 전주시 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 간담회를 통하여 전주시가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우뚝 솟을 수 있는 원동력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