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전통과 기술의 경계를 넘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주관하는 푸드테크 최고위과정(FTCXO) 제6기 수강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라북도 완주와 전주 일대에서 산업·연구·문화 융합형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푸드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술·전통·지역 간의 연계를 체감하는 기회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농촌진흥청의 주요 기관인 ▲농업공학부 ▲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팜 및 정밀 농업 기술 ▲기능성 작물 개발 ▲고부가 원예소재의 산업화 기술 등에 대해 실무자 및 연구진으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푸드테크 산업의 원천인 농업 R&D와의 연계성, 그리고 기술 상용화의 실제 사례들을 직접 확인하며 기술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후 수강생들은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전통 발효식품, 약선 음식, 로컬 식자재 기반 브랜드 등과 같은 지역 기반 식문화 산업화 모델을 체험했다.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제품의 브랜딩·콘텐츠화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수강생 간 네트워킹과 오픈 피칭 세션도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 기반 협업 방안과 사업 아이템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향후 산학연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의 실질적 발판을 마련하였다.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권오상 교수는 “푸드테크 산업은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 연결되는 실제 산업이다”라며 “오늘 농촌진흥청과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수강생들이 기술과 전통, 그리고 현장의 니즈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깊이 체감했을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 향후 푸드테크 사업화와 정책 제안에 있어 중요한 자양분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참가자들은 푸드테크의 본질이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기술-문화-지역을 아우르는 융합 전략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한편 서울대 FTCXO는 푸드테크 산업의 고위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년 개설되었으며, 지금까지 25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기술과 식문화,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