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기가 많다. 부침개부터 시작해서 기름지고 나물과 국 등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이 많다 보니 명절 연휴가 지나고 몸무게를 재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척들과 식사를 하다보며 나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된다. 분위기와 함께 술 한 잔이 이어지기도 하고 후식과 디저트까지 즐겨 먹다 보니 위에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실제 이 같은 음식들은 위 점막을 자극해 소화효소 분비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휴를 보내고 난 후에는 소화를 돕는 식품으로 위를 달래줄 필요가 있다. 명절 연휴 지난 후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양배추

양배추는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즐겨 먹기도 하다. 동그란 공 모양의 양배추는 샐러드 쌈 채소 볶음 요리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장병에 특효가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히 한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열을 가하면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무

무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의 함량이20~25mg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무는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로 무즙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무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열량이 낮고,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데도 효과적이다. 아밀라아제는 껍질에 풍부하고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무는 익히지 않고 껍채때 먹는 것이 좋다.
생강

생강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이다.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으로 각종 양념이나 소스의 재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차나 디저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살균 효과, 항염 효과,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해 수족냉증을 개선하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등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다 이 밖에 생강은 세균 번식을 막는 항균, 항상화 작용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