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 혈흔이 보이면 대장암이다

대장암의 증상을 찾으면 조기 치료할 수 있다

작성일 : 2025-06-03 13:16 수정일 : 2025-06-04 08:55 작성자 : 이용만 기자

 

 

 

2년마다 이루어지는 국민건강검진에 대변 검사가 있다.

이는 국가에서 50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대장암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대장암은 변 검사를 통하여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증상 찾기

 

1. 혈변

변에 혈흔이 보이면 대부분 대장암일 가능성이 크다.

대장에 암이 발생하면 대변이 지나가면서 상처를 건드려 피가 나게 되며 이것이 대변에 섞여 나오기 때문이다.

항문과 가까운 곳에 생기는 대장암은 비교적 밝은 적색의 혈변이 나온다. 항문과 먼 쪽에 생기면 검붉거나 흑색의 혈변이 나온다.

 

2. 대변의 굵기

대장암이 발생하면 변이 가늘어진다.

대부분 사람의 변은 손가락 2개 정도의 굵기다. 그런데 손가락 1개 정도로 가늘어지면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대변을 비교하는 것 중 가장 좋은 모델은 바나나다. 바나나만큼 굵고 바나나만큼 길며 색깔도 바나나 색깔이면 장이 건강한 사람이다.

그런데 대변이 가늘고 그것도 이어지지 못하고 뚝뚝 끊어져 나오면 대장암에 걸려 있을 확률이 높다.

 

3. 냄새

보통 때에도 대변에서는 냄새가 난다. 그러나 보통 때보다 더 불쾌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달걀 썩는 냄새다. 물론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또는 장의 상태에 따라 일시적으로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냄새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보아야 한다.

 

4. 대변 횟수

건강한 사람은 보통 하루 한 번 정도 대변을 본다.

사람에 따라 하루 3번까지 보는 사람도 있다. 하루 3번 이내이거나 일주일에 3번 이상 대변을 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하루 3번을 넘기거나 일주일에 3회 미만인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하루 3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사람은 설사일 가능성이 높고, 일주일에 3번 이하인 사람은 변비일 가능성이 높다.

 

5. 용종 여부

대장에 용종이 발생하면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그래서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라 부른다. 대장내시경을 통하여 검사를 해보고 용종이 있을 경우 제거하면 된다.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하는암이다

 

대장암의 예방법

 

대장암은 음식과 관련이 많으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채소, 과일,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배변량이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깊은 적색육인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과 가공육인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섭취하는 음식의 총열량이 높아도 대장암 위험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고칼로리 음식을 줄이는 것도 대장암 예방의 한 방법이다.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의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장애 등을 말한다. 특히 복부비만은 대장암 위험도를 53%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로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장암은 일찍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5년 생존율은 74%로 다른 암보다 높다. 1기에 발견하면 94%에 이른다.

 

  대장암은 먹는 음식에 의해 발생한다.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1. 콩류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해 준다.

또한 지방산 합성을 억제하고 대변 배출을 촉진해 대장암을 억제한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두부, 콩나물 등 콩류를 10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40g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3% 더 낮았다고 한다.

 

2. 녹색 채소

녹색 채소의 엽산과 비타민C가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식품은 엽산,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대장암과 대장용종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특히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대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3.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이 암을 막아준다. 특히 보라색 식품인 블루베리는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라즈베리에 포함된 엘라지탄닌은 대장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베리류를 매일 한 컵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견과류

아몬드, 호두, 잣 등의 견과류의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암을 예방해 준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의 인슐린 저항성 감소 효과가 대장암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땅콩류보다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가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5. 붉은색 과일

붉은색 과일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장 점막을 보호해 준다.

사과, 토마토 등 붉은색 식품은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토마토는 특히 조리했을 때 라이코펜의 생체이용률이 높아져 더 효과적이다. 매일 한 개의 사과나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노란색 채소

호박, 당근 등 노란색 식품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줄여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이러한 노란색 채소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대장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당근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더 좋다.

 

7. 흰색 식품

마늘, 양파 등 흰색 식품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특히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으며, 양파의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매일 한 쪽의 마늘이나 반 개의 양파를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8. 저지방 유제품

우유 및 유제품에 풍부한 칼슘은 지방산 및 담즙산과 결합하여 불수용성 칼슘-비누를 형성하여 지방의 배설을 촉진시키므로 대장암 발생을 감소시킨다.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가 증가되어 발암 억제의 상승효과가 있으며, 우유 및 유제품으로 섭취시 칼슘과 비타민 D가 함께 섭취되므로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9. 해조류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변의 장내 체류시간을 감소시켜 발암성 물질의 대장 점막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한 해조류에 함유된 후코이단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 잡곡류

현미, 보리, 귀리 등의 잡곡류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섬유 식사는 장내 박테리아의 발효를 도우며, 단쇄지방산인 항암 성분을 생성시킨다. 잡곡밥은 매일 먹어도 건강에 좋다.

 

  대장암의 진단은 대장 내시경으로 알 수 있다.

 

대장암에 나쁜 음식

 

1. 붉은 고기(적색육)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은 고기는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붉은 고기를 계속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율이 높아진다. 특히 고기를 직접 불에 구워서 먹을 경우 위험성이 더욱 높아진다. 적색육의 일부 화합물과 헴 철분(heme iron)은 암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가공육

,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15~35%까지 높인다는보고가 있다.

 

3. 튀긴 음식

튀김이나 패스트푸드는 트랜스 지방을 포함하고 있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4.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간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5. 고지방 음식

버터, 치즈 등의 고지방 음식은 대장암 발생 원인을 높여준다.

 

6. 당분이 많은 음식

과자나 음료수 등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염증을 유발하고 대장암 유발을 높여준다.

 

7. 염장 식품

짠 음식은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대장암의 위험 요소가 된다.

 

8. 밀가루 음식

정제된 밀가루 음식은 대장에 부담을 주고 장 건강에 좋지 않다.

 

9. 가공된 소스

케첩, 마요네즈, 소스 등은 설탕과 고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대장암은 변을 잘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좋은 식사 방법

 

1. 하루 채소와 과일 적정량 섭취하기

대장암을 막으려면 하루에 채소, 과일을 각각 200g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야구공 크기의 과일 두 개, 채소 두 접시, 나물 한 접시가 20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채소, 과일에 풍부한 섬유질, 각종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가 항암 효과를 낸다.

 

2. 5색 식품 골고루 섭취하기

대장암 예방을 위해 5색 식품(붉은색, 노란색, 녹색, 보라색, 흰색)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각 색깔별 식품에는 서로 다른 항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3. 건강한 조리법 선택하기

음식은 식품의 성질에 따라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무치는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 게 좋다. 음식이 불에 직접 닿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덜하고, 잠깐 삶거나 데치는 방식이 음식 분해를 쉽게 해 대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는 효과가 좋다.

 

4.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하루에 물 8(1.8리터)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은 장내 독소를 희석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암 위험을 낮추어 준다.

 

5. 정상 체중 유지하기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배변 후에 변을 잘 살펴보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첫걸음임을 알고 더럽다 하지 말고 변과 친해져야 할 것이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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