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치료에 '농업 처방전'...치유농업-의료기관 협력 모델 주목

작성일 : 2025-06-09 12:18 수정일 : 2025-06-09 13:09 작성자 : 김윤옥 기자

| 농촌진흥청, 마음사랑병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 점검

| 의료수가 연계 확대와 구조적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모색

 

 

참고 자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을 활용한 정신건강 치료 모델 확산에 본격 나섰다.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9일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을 찾아 정신질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농업과 의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마음사랑병원은 자연 친화적 치유 환경을 갖춘 정신의료 전문기관으로 2023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특히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는 병원 내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현재 병원 3개 병동에서는 환자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는 '치유 텃밭정원'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환자들은 식물을 기르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재활 능력을 기르고 있다.

 

서 차장은 이날 방문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의료수가 적용 확대와 농업-의료 협력 모델 표준화 등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2천여 곳의 정신건강증진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치유농업 확산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효원 차장은 "치유농업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실질적 치료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의 체계적 협력이 필수"라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체계에 치유농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옥 기자 viator29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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