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실경산수 한국화가로 특히 기대돼
(김학곤 화가의 작품=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 한국화가 김학곤 기획초대전이 10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열린다.
김학곤 한국화가는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실경산수로 가장 잘 그려내는 화가로 화명을 날리며,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천재적인 화가다. 그의 수묵화 필법은 유명해서 겸재 정선 이후로 전통의 한국화로 우리의 산하를 가장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네 시골의 풍경인 마을 어귀 당산나무의 우람하고 기운찬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보면 도시민들에게 시골의 서정적인 풍경을 생각하고 당산나무 아래에서 쉬고 싶은 여유로운 상상을 하며 웃음 짓게 하는 특별한 재능을 보유한 작가다.
김 작가는 용담댐을 건설로 사라져가는 고향이 안타까워 진안 용담호 부근 구석구석을 스케치하고 10년 동안 작품으로 완성해 1999년 전주에서 ‘용담수몰 기록전시회’를 열었고, 다시 10년을 준비해 2010년 서울에서 2차 ‘용담수몰 기록전시회’를 열어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진안 용담호 주변 주민들이 고향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시큰거리게 하여 우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온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수의 가을 들녘의 풍경을 그린 ‘풍요Ⅰ’,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을 기다리며’, 전주천의 맑은 물을 보며 그린 ‘전주천 이야기Ⅱ‘ 등의 대 소 작품이 주목 대상이다. 그 외에도 야트막한 산과 시골집, 노란빛깔로 아름답게 물든 커다란 은행나무, 추수를 앞둔 노랗게 잘 익은 벼를 그린 들녘, 들꽃이 핀 아름다운 산하 등 사계절이 뚜렷한 고향의 풍경을 김 작가의 특유의 화법으로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 대작과 소품 21점의 아룸다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이유는 김학곤 화백이 한국화라는 외길로 1978년부터 정진하며 4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작품을 전주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김화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은 김학곤 화가가 “전통 한국화에 현대 원근법을 용용한 작품으로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구도 전개방식으로 우리의 시선을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체적인 포용력을 지니면서 보다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여유로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학곤 한국화가는 1959년 진안에서 출생해 원광대 한국화과를 졸업한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여 석사를 취득했다.
전시경력으로는 중국 베이징, 서울, 전주 등지에서 개인전을 16회나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화에 천착하며 정진하는 전업 작가다. 또한 전남 국제수묵 비엔날레, 한·중 수묵 예술 초대전, 전북미술 강소성 초대전, 동·서 미술의 현대전에 출품하여 화명을 널리 알렸다.
한국미술협회, 목우회, 한국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장, 한국예총 진안 부지부장으로 봉사하며 진안 고향 문화예술 발전에도 애쓰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후배 미술인의 등용에도 적극 이바지 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회, 중앙미술대전 특선2회, 진안 체육 문화장 수상, 2019년 제22회 전북위상작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학 지도를 위해서는 단국대학교, 대불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에 강사로 출강한바 있다.
현재는 전주에 있는 화실에서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특히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