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장마철 대비 산불피해지 맞춤형 경보시스템 도입
| 토양함수량 기준 기존 80%에서 60%로 강화해 조기 대응체계 구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장마철을 앞두고 초대형 산불피해지의 산사태 위험 예·경보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토양함수량 80% 기준에서 60%로 하향 조정하여 산불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인 KLES가 토양함수량 80%에서 주의보, 90%에서 예비경보, 100%에서 경보를 발령했으나, 과거 산불피해지 분석 결과 60% 수준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해 산림이 훼손된 지역은 토양 구조가 약화되어 일반 산림지역보다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형산불이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피해지에는 별도의 산사태 위험 기준을 적용하고, 조기 경보 발령이 가능하도록 예측 기준을 조정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해 1시간부터 48시간 후까지의 산사태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국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우 과장은 "초대형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예측기준을 조정했다"며 "산불피해지의 산사태 위험을 미리 예측하여 주민의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