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목표…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 기대

익산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하고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거주지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 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 등 지역 의약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가진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건강, 의료, 복지 분야가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시범사업 대상자 발굴,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참여 의약 단체들은 시범사업 안내,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 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달에는 통합 돌봄 민관 추진단(T/F)을 출범시키며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정부의 '돌봄 통합 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의료, 요양, 복지 등 기존에 분절되어 있던 서비스들을 지역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 및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지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다.
익산시는 시범사업 대상자를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원을 고민하는 경계선상의 노인들에게 집중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대상자 전수 조사 및 발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의약 단체와의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공공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돌봄 모델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고령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