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 안전 최우선 '2025 폭염 종합대책' 본격 추진

- 9월 30일까지 대책 기간 운영… 취약계층 보호 강화 -

작성일 : 2025-06-18 15:55 수정일 : 2025-06-18 16:45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이미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예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과 장기화될 폭염 및 열대야를 전망하고 있다.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인명 피해까지 유발하는 자연 재난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폭염 대책 기간 시작 전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책 기간이 시작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응 상황 관리 T/F팀'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 계층 건강 관리 및 시설 점검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 경보 단계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저 질환자, 야외 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에 힘쓴다. 생활 지원사와 방문 간호사가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부 및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야외 공사장은 안전 점검과 함께 폭염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 근로자 열사병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3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농업인에게는 온열 질환에 취약한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작업 시간 조정을 권고하고 폭염 기본 수칙을 홍보한다. 농촌 지역에는 마을 방송과 문자 알림으로 폭염 특보 및 대응 요령을 실시간 안내하며, 축산 농가에는 사료 관리, 축사 환기, 냉방 장치 점검 등 가축 보호를 위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무더위쉼터는 현재 경로당, 복지 시설, 도서관, 야외 쉼터 등 총 548개소가 운영 중이며, 실내 쉼터의 냉방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여기에 시는 올해 주요 도심 보행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살수차 운행을 강화하는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3곳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전환하고 냉온열 의자, 에어커튼 등을 추가 설치한다.

시민 스스로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시 누리집(www.jeonju.go.kr), SNS, 전광판, 마을 방송, 부채 제작 배포, 양산 대여 등을 통한 폭염 대응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은 기후 위기의 한 단면으로, 예방과 대응을 아우르는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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