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보약에 다 들어가는 지황(地黃)의 효능

열로 인한 여드름, 피부트러블 치료 특효약

작성일 : 2025-06-20 10:37 수정일 : 2025-06-20 12:04 작성자 : 이용만 기자

 

 

 

지황(地黃)은 본래 이름보다 흔히 숙지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숙지황은 생지황을 여러 번 쪄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주로 간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혈액과 체액을 늘려주므로 보약을 지을 때 반드시 들어가는 약초다.

 

 

중국 최초의 약물학 전문 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 지황을 지수(地髓)’, ‘땅의 정수로 지목하고 있는데, 이는 지황이 땅의 기운을 많이 품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의보감에는 숙지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약간 쓰며 독이 없다. 부족한 혈을 크게 보하고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하며 골수를 보충해 주고 살찌게 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허손증을 보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기운이 나게 하고 귀와 눈을 맑게 한다고 하였다.

 

  지황은 보약에 반드시 들어가는 귀한 약제다

 

지황은 체내 진액을 생성시키며 진액이 부족하여 허화가 오르는 증상, 소갈 허화로 인한 출혈 증상 등을 다스리며 혈을 맑게 하고 조직 내 어혈을 풀어주는 명약이다.

한의학에서는 생리 기능의 부조화로 인한 신체허약을 북돋는 약물을 보약이라 하며 지황은 조선 왕실의 보약인 경옥고 등 각종 보약 처방에 빠지지 않는다.

 

지황에는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카탈폴은 이뇨, 혈당 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황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달라지는 데 생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생지황(生地黃), 생것을 껍질을 벗겨내고 햇볕에 말린 것은 건지황(乾地黃), 쪄서 말린 것은 숙지황(熟地黃)이라고 한다.

 

 

지황의 수확 시기

 

남부 지방은 이듬해 봄 출현 전에 수확할 수도 있지만 뿌리줄기에 가지고 있던 수분 등이 증발되어 수량이 낮아지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11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중부 이북 지방은 겨울 동안에 영하 10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땅속줄기가 얼어서 부패하므로 땅이 얼기 전인 10월 중순에서 11월 하순에 반드시 수확하여야 한다.

지황 뿌리를 캘 때는 인력 또는 뿌리 수확용 굴취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 굴취기 사용 시 뿌리가 잘리거나 땅속에 묻혀서 손실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2회 이상 반복하여 수확해야 한다.

 

  귀한 약재로 쓰이는 지황의 뿌리와 꽃 

 

지황의 생태에 따른 효능

 

1. 생지황(生地黃)

가을이나 봄에 수확한 지황의 뿌리를 그대로 씻어 사용하는 것을 생지황이라 한다. 모양은 원주형 또는 방추형을 이루며 길이 5~15cm, 지름 6~15mm로 때로는 꺾여 있거나 변형되어 있다. 바깥면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고 깊은 세로 주름이 있으며 가로로 곁뿌리의 자국과 피목이 있다. 질은 연하여 쉽게 꺾어진다. 횡절면은 엷은 갈색 또는 갈색이며 광택이 있고 평탄하다.

 

생지황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단 것 같으나 뒤에는 조금 쓰다.

생지황은 심장, ,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며 체내 열을 내려주면서 체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생지황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에 핏발이 서고 붓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는 식이요법으로 지황죽을 소개하고 있다. 지황죽은 생지황 즙에 재운 멥쌀로 쑨 묽은 죽이다.

 

 

2. 건지황(乾地黃)

생지황을 오염되지 않은 물에 잘 세척한 후 대나무 칼이나 플라스틱 솔로 겉껍질을 벗기고 40~50의 온도 조건에서 건조하면 건지황이 된다. 건지황은 생지황 무게의 25~30%가 되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 숙지황(熟地黃)

지황의 뿌리를 여러 번 쪄서 만든 것이 숙지황이다. 표면은 검고 광택이 나며 점성이 강하다. 질은 유연하고 질겨서 잘 잘리지 않으며, 잘린 면은 흑색이고 광택이 있다. 냄새가 없고 맛은 달다. 숙지황의 제법은 잘 정제된 지황을 보통 술, 사인, 진피를 보조재로 하여 속과 겉이 검게 되고 윤기가 흐르며 질이 부드럽고 연하며 점조하게 될 때까지 찌고 햇볕에 말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숙지황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생지황, 건지황보다 말초순환장애 개선과 골 형성 촉진 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지황의 성분은 생지황, 건지황과 비슷하지만 찌고 말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타키오스와 카탈폴 함량은 줄고 단당류(5-HMF3) 등이 생성된다.

 

숙지황은 간,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며 혈액을 포함한 체액을 보태주므로 보약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숙지황을 쉽게 먹기 위해서는 물에 넣고 엷게 우려내 차로 마시면 좋다.

 

  지황의 뿌리를 쪄서 말린 숙지황이 가장 요긴한 약채다 

 

지황의 효능

 

1. 고열과 염증 완화

생지황은 예로부터 몸의 열을 식히는 데 특화된 약재로 쓰였다. 특히 감기 걸렸을 때 몸에 열이 많다거나, 입 안이 헐고 붉게 올라올 때도 쓰인다.

몸에 열 많아서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 나는 사람,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가려운 사람에게 유효하다.

 

2. 면역력 강화

피로가 쉽게 오고, 잔병치레 잦은 사람은 생지황을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효과가 있다.

 

3. 해독작용

생지황은 간을 해독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간 기능 회복에 쓰인다.

그리고 체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4. 피부 트러블 개선

생지황은 몸의 열로 인한 피부염, 여드름, 아토피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얼굴이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나는 사람은 생지황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생지황 가루를 꿀과 섞어서 팩처럼 바르면 피부 트러블에 효과 만점이다.

 

5. 혈당 조절, 고혈압 완화

생지황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당뇨 초기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이 생지황차를 꾸준히 마시면 효과가 있다.

 

6. 눈 밑이 떨리는 증상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에는 지황이 효과적이다.

 

7. 뼈와 골수의 생성

지황은 벼와 골수 형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빈혈치료제로 효과가 뛰어나며 생식기능 감퇴와 만성 신장염 고혈압 당뇨 신경쇠약 신장의 기능이 허하여 나타나는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

 

8. , 발 삐었을 때

민간에서는 손이나 발목을 삐었을 때 생지황을 찢지 어서 환부에 붙이면 통증과 열을 제거하여 아픈 부위가 낫는다고 한다.

 

 생지환과 숙황은 각각 용도가 다르다. 

 

 

생지황의 다양한 이용

 

1. 생지황차

생지황 말린 건지황을 끓여서 차로 마신다.

 

2. 생지황 분말과 환

생지황을 먹기 힘든 사람은 분말이나 환 제품을 구입하여 먹으면 좋다.

 

3. 생지황 즙

상품으로 나와 있는 생지황즙을 구입하여 먹으면 된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마시면 좋다.

 

4. 생지황 하루 권장량

사람에 따라 다르고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생지황 10g~20g 정도가 알맞다.

 

5. 주의할 점

속이 차가운 사람은 빈속에 먹으면 안 된다.

너무 과다 복용하는 것도 설사나 복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 수유 중인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이용만 기자 ym609@daum.net
"정확하고 빠른 전라북도 소식으로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저작권ⓒ '건강한 인터넷 신문' 헬스케어뉴스(http://www.hcnews.or.kr)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황 #지황효능 #여드름 #피부트러블 #특효약 #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