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0원 버스' 요금제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 교통복지 박차

- 7월 1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부담 경감 -

작성일 : 2025-07-01 14:02 수정일 : 2025-07-01 14:48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익산시가 시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온 어린이 대상 '100원 버스' 요금제를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오늘 7월 1일부터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익산시에 등록된 시내버스 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요금(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 중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확대 시행부터는 요금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존에 일반 교통카드로 혜택을 받던 어린이도 전용 카드로 전환해야 하며, 미전환 시 지원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용 교통카드는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부받은 카드를 앱에 등록 후 충전하여 사용하거나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환급은 월별 사용금액을 기준으로 다음 달 '행복더하기' 앱에 쿠폰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이 쿠폰을 다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월 이용 횟수에 따라 어린이는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타 지역 시내버스 이용, 다인승 결제, 하차 시 단말기 미태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익산시는 이번 정책을 교육발전특구 사업 및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친환경 교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며, "아직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빠른 신청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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