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 속 노인 안전 '빈틈없이' 지킨다! 총력 대응 체계 가동

- 노인 맞춤 돌봄, 응급 안전 서비스, 무더위 쉼터 운영 강화 등 다각적 대책 추진 -

작성일 : 2025-07-02 14:10 수정일 : 2025-07-02 15:06 작성자 : 문성일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인 노인 보호를 위한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폭염이 노인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쉼터 운영, 민간 자원 연계 등 유기적인 시스템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시는 6,000여 명의 돌봄 대상 노인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403명을 적극 활용한다. 이들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특히 폭염 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에는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고온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등 건강 수칙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안전 확인, 건강 관리, 응급처치, 폭염 대응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신속한 보고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ICT 기반 차세대 댁내 장비를 설치하여 상시 안전 확인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신규 장비 344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2,645가구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서비스는 실제로 혼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응급안전지역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운영도 대폭 강화된다. 현재 전주 지역에는 374개 경로당을 포함한 총 548곳의 무더위쉼터가 지정되어 있다.

시는 노인복지시설 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폭염 대응 행동 요령 및 응급조치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무더위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통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 노인 관련 기관을 통해 위치와 이용 안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재난안전 부서와 협력하여 실외 공간에는 그늘막, 에어커튼, 냉온열 의자 등 폭염 대응 시설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취약 노인 보호를 위한 민간 후원 발굴 및 연계 활동도 강화한다. 34개 동 주민센터와 13개 노인맞춤돌봄기관, 175개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지역 내 돌봄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적극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길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성일 기자 moo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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