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할매 오시는 날
오늘이 음력 2월 초하룻날이다. 영등할매가 오시는 날 이다. 영등할매는 이날 내려왔다가 스무날이 되면 다시 올라간다. 이날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것으로 풍년과 흉년을 점쳤다. 바람이 부는 것은...
2022-03-03 04:46:00 / 이용만 기자
전주 선교사 묘역 앞에 서서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는 예수병원 건너편 제1주차장 뒤 언덕 위에는 낯선 무덤들이 몇 개 있다. 여기가 낯선 나라 낯선 땅 전주에 와서 사람들에게 문명이라는 눈을 뜨게 해 주었던 개화기 때에 전주에서...
2022-03-03 03:56:00 / 이용만 기자
효자동을 탄생시킨 효자 정려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효자동은 지금 전주의 심장부다. 전북도청과 전북도교육청을 비롯한 많은 도 단위 기관들이 들어서 있고 인구도 가장 많다. 그러나 이런 번잡한 곳에 효자동의 유래가 새겨진 비각 이...
2022-03-01 10:54:00 / 이용만 기자
바위여, 원혼들이 달라붙은 초록바위여!
초록바위는 서러운 곳이다. 초록바위는 무서운 곳이다. 전주에서 초록바위만큼 서럽고 무서운 곳은 없다. 전주 남문시장 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주천 건너 깎아지른 절벽으로 서 있는 초록바위는 곤지산 봉...
2022-03-01 05:24:00 / 이용만 기자
슬렁슬렁하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2012년에 열렸던 14회 런던올림픽은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를 따면서 종합 순위 5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 기념할만한 올림픽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기록도 하나 남겼다. 선두를 달리는 육상선수에...
2022-02-26 08:02:00 / 이용만 기자
승암산과 기린봉을 안고 있는 아중 호수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동부 우회도로가 끝나가는 지점에 있는 아중 호수는 치명자산이라 불리는 승암산과 기린봉, 그리고 묵방산과 행치봉을 안고 있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담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그...
2022-02-25 08:50:00 / 이용만 기자
전주시민기록관을 아시나요
개인의 사소한 생활의 흔적이 소중한 역사의 기록물이 되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전주시민기록관이다.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 246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작고 아담한 건물이 ‘작지만 큰 곳...
2022-02-23 08:06:00 / 이용만 기자
전주를 굽어보며 흐르는 전주천 발원지
강의 발원지는 거의가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이다. 그러나 냇물의 발원지는 계속하여 물이 나오는 샘이라기보다는 빗물을 받아서 흐르는 간헐천이 많다. 전주천 발원지도 샘물이 아닌 빗물을 받아 흐르기 시작...
2022-02-21 19:16:00 / 이용만 기자
전주 서쪽의 젖줄, 삼천(三川)의 발원지를 찾아서
전라북도에 산재해 있는 강(江)과 내(川)의 발원지 중 가장 찾아가기 힘들다는 삼천의 발원지 를 찾아 나섰다. 이럴 때 동행해야 할 사람이 바로 ‘재야인문사학자’라고 부르는 천...
2022-02-19 08:29:00 / 이용만 기자
10년 전과 지금
“지금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형편은 10년 전에 당신이 준비한 것 이다.” 이 말은 맞는 말이다. 10년 전부터 준비를 잘 한 사람은 지금 살아가는 것이 활기가 있을 것이고 1...
2022-02-17 08:33:00 / 이용만 기자
정월 대보름날 봄을 전해온 매화꽃
전주 동쪽에 봄이 왔다. 매화는 화투장에 보면 2월 매조로 나온다. 그것이 음력에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양력으로 맞는다. 아직은 겨울이 분명하다. 아침 기온이 영하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인데...
2022-02-14 23:20:00 / 이용만 기자
기린봉(麒麟峰)에는 기린이 두 마리가 있다
오늘이 정월 열 나흗날. 내일이 정월 대보름날이다. 일 년 중,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이다. 전주시민이라면 내일 저녁에 달이 뜰 때쯤에는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기린봉(麒麟峰)을 바라보아야 한다...
2022-02-14 00:04:00 / 이용만 기자
전주 한옥마을 자만동 벽화마을을 찾아서
전주 한옥마을은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른 한옥마을과는 다른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옥마을은 한 번 왔다 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전주 한옥마을은 한번 온 사람이 가족들이나 ...
2022-02-12 07:48:00 / 이용만 기자
전주를 지켰던 특이한 이름
사람의 이름이든 땅의 이름이든 의미가 나쁜 뜻으로 지어진 것은 없다. 모두가 좋은 의미를 품고 있는 이름 으로 짓는다. 발음상 좋지 않게 들리는 이름이라도 한자의 의미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 ...
2022-02-10 22:45:00 / 이용만 기자
건지산 애향원 앞에 서서
건지산 축구장 옆 산자락 아래 작은 동산이 있다. 여기는 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사람들의 눈에 별로 띄지 않는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요리조리 생긴 산책길을 오고 가지만 미처 눈길이 가지 않...
2022-02-09 07:23:00 / 이용만 기자
후백제 왕궁길, 물왕멀로를 걸으며
전주시 동쪽 지역 언덕을 이루고 있는 물왕멀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왕궁터로 삼았던 터 다. 물왕멀은 전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승암산에서 기린봉을 거쳐 시내를 향해 벋어 내려오던 산줄기가 마당재를...
2022-02-08 08:57:00 / 이용만 기자
낙수정 군경묘지를 찾아서
전주의 동쪽으로 길게 벋은 승암산과 기린봉 줄기 아래에 있는 낙수정에는 나라를 지키다가 호국영령이 된 국군과 경찰들의 시신을 묻은 군경묘지 가 있다. 군경묘지가 있는 산줄기가 예로부터 전주를 지켜왔...
2022-02-07 12:55:00 / 이용만 기자
온돌방 구들장을 캐내던 근대유산 지역
전주의 동쪽을 자동차들이 달리는 동부대로. 동부대로와 나란히 놓인 철길을 따라 기적을 울리며 기차가 달리는 전라선 철로. 그 두 길을 따라 함께 달리던 자동차와 기차가 잠시 갈라져서 달리는 곳이 전...
2022-02-06 05:06:00 / 이용만 기자
잠시 신선이 되고 싶은 사람이 찾아 갈 곳
전주에서 30분 거리의 가까운 곳이면서 가족들이 함께 관광과 문화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관촌 사선대(四仙臺)가 있다. 사선대는 네 명의 신선이 등장을 하고 선녀와 까마귀가 등장을 한다. ...
2022-02-05 06:45:00 / 이용만 기자
새는 무슨 힘으로 하늘을 나는가
하늘을 나는 새는 가벼워야 한다. 그래서 새는 뼈 속에 있는 골마저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가벼워야 할 새에게 가슴살이 있다. 그것도 상당히 큰 살덩어리다. 사람에게는 없는 살덩...
2022-02-04 11:56:00 / 이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