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의대생 복귀로 현장 회복세…'공공의대' 설립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

1년 8개월간 이어진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 후, 전북특별자치도가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에 속도를 내며 지역 의료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20일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 해제를 맞아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와 의대생 대다수가 복귀하며 도내 의료 현장은 의정 갈등 이전 대비 76% 수준의 전공의 충원과 102% 수준의 진료량을 회복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 충원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전북자치도는 이에 대응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으로 중증 치료 역량 강화
전북 자치도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육성(전북대병원)에 총 135억 원을 투입,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환자 유출을 최소화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을 통해 중증 환자 비중을 높이고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를 확립한다. 도내 종합병원들에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중환자실 운영 및 응급수술 지원 등 2차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 취약지에는 필수의료 인력 지원과 지방의료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등을 통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분만·응급·중증·소아 등 핵심 필수의료 분야 집중 지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모자의료센터 3개소 운영비(8.2억 원)와 노후 장비 교체(원광대), 24시간 분만 대응 체계 구축(예수병원) 등을 지원한다.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 및 소아외래진료센터(정읍아산병원) 지원을 지속한다. 이와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목 전공의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인력 확보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공공의대' 설립 총력 대응으로 안정적인 의료 인력 양성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필수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2018년 남원 설립이 결정된 이후 부지 매입 등 준비를 지속해 왔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2026년 정부 예산안(39억 원) 반영을 통해 탄력을 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연말까지 22대 국회에 계류 중인 '공공의대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며, 잔여 부지 추가 매입 등 설립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의정 갈등은 마무리되었으나 의료 인력의 수도권 쏠림과 취약지의 의료 불균형 등 지역 의료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라며 "공공의대 설립과 정부 공모사업 대응, 의료계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