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성창환 약사, 노인 ‘부적절 다약제 복용’ 위험성 규명해 학술상 수상

- 노인 환자 75.3%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 저혈당·급성 신손상 유발 원인 확인 -

작성일 : 2026-01-21 10:09 수정일 : 2026-01-21 10:56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노인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다약제 복용 실태를 분석하고, 약사 중심의 선제적 중재 활동을 통한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약제부 소속 성창환 약사가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 ‘노인의 다약제 복용과 잠재적 부적절 약물 사용 현황 분석’ 연구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발표에 따르면 성 약사는 전북대병원 입원 노인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5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다약제 사용 현황과 PIM(잠재적 부적절 약물) 실태를 집중 분석했다. 연구 결과, 노인 환자의 PIM 사용 비율은 75.3%로 매우 높았으며, 특히 특정 당뇨약과 진통소염제가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임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약사 중심의 처방 검토와 중재 활동이 노인 환자의 약물 안전관리 향상에 필수적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성 약사는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약물이상반응 평가 전담 약사로 활동하며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노인 환자에게 빈번한 다약제 복용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안전관리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약료 서비스 강화와 약물이상반응 예방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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