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일자리 참여자 150명 대상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 및 현장 상담소 운영 -

전주시가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어르신 스스로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함으로써 남은 삶을 더욱 건강하고 가치 있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인식개선 사업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교육장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웰다잉 문화조성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 등 실무적인 준비 사항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웰다잉의 참된 의미와 필요성을 비롯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방법 등 구체적인 제도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보건소는 교육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등록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하게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만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연명의료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고 내 삶의 마무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러한 교육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웰다잉 교육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품격 있게 완성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