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환자실 간호사의 연명의료 지식·역할인식·스트레스가 임종간호 수행에 미치는 영향 규명 -

전북대학교병원이 임상 현장의 깊은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환자실 임종간호의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고품질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진료행정과 신속대응팀 문새나 간호사의 연구 논문이 한국등재학술지(KCI)인 ‘KJHP(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게재된 논문은 ‘중환자실 간호사의 연명의료에 대한 지식, 역할인식, 간호 스트레스가 임종간호 수행에 미치는 영향’으로 중환자실 간호 현장에서의 연명의료 지식과 역할 인식, 그리고 직무 스트레스가 임종 간호 수행도에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심층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연명의료 관련 지식과 역할 인식은 임종 간호 수행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확인되었으며, 간호 스트레스 또한 간호 수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임종 과정에서 간호사가 겪는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조직적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환자 중심의 고품질 임종 간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과 함께 환자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임종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는 의료 환경에서, 임종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병원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에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새나 간호사는 “임종간호는 중환자실 간호사가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매우 중요한 간호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임종간호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더욱 의미 있는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 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문새나 간호사가 중환자실 근무 당시 수행한 석사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학술지 논문으로 발전시킨 연구 성과다. 해당 연구에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백지현 교수, 강정희 교수, 김혜영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깊은 고민이 학술적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도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