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 의심환자 대응 모의훈련 실시

- 니파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 응급실 내원 상황 가정… 격리부터 이송·접촉자 관리까지 철저 점검 -

작성일 : 2026-10-01 11:15 수정일 : 2026-10-01 12:02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난 30일 신종·재출현 감염병 환자 원내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센터장 이재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부서 간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신속한 격리와 이송을 통해 원내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한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처럼 진행됐다. 인도 케랄라주 여행 후 발열과 기침, 현기증 등의 신경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초동 대처를 내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훈련 참여자들은 응급실에서의 선제적 격리 조치 및 감염관리팀 보고를 시작으로 국가정입원치료병상 이송, 통제된 동선 내에서의 특수 CT 검사, 검체 채취·이송, 접촉자 확인과 위험도 평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두 차례의 사전회의를 거쳐 진행됐으며, ▲감염관리센터 ▲간호부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총무과 ▲진료행정과 ▲응급의료센터운영지원팀 ▲대외협력홍보과 등 9개 부서 관계자 35명이 참여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감염병 대응에서는 의심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고, 각 부서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에서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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