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아동학대 대응 ‘새싹지킴이병원 유관기관 세미나’ 개최…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

- 의료·경찰·지자체 등 120여 명 한자리에 모여 발견부터 회복까지 연속성 있는 대응 체계 논의 -

작성일 : 2026-10-08 16:33 수정일 : 2026-10-08 17:33 작성자 : 전준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전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대병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랜드벨라홀에서 ‘의료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전북특별자치도 아동학대 대응 네트워크(부제: 함께 발견하고, 함께 보호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손지선 전북대병원 공공부문 부원장, 고은정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새싹지킴이병원,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는 아동학대 조기 발견부터 조사, 보호, 회복에 이르기까지 연속성 있는 지역사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실무자들 간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세원 교수가 ‘최근 아동학대 대응 정책 및 회복 지원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대응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었다. 손지선 부원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새싹을 지키는 과정 - 발견에서 회복까지, 함께 키우는 보호의 연결’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발제가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정태오 교수가 ‘새싹을 발견하는 눈: 의료기관에서 놓치지 않은 학대의 신호와 신고’를 발표한 데 이어, 전주완산경찰서 신종원 수사과장이 ‘새싹을 지키는 연결: 의료기관 신고 이후 경찰 수사의 어려움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전주시청 정승민 주무관의 ‘새싹을 품은 울타리: 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 대응체계’, 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 최은희 관장의 ‘새싹을 다시 키우는 힘: 학대피해 아동의 회복지원과 사례관리’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협력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기관별 현장 고충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온전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경찰, 지자체 등 지역사회 전체의 촘촘한 연결망과 신속한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북대병원은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유관기관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끌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준호 기자 hcn@healthcare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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