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최초 선정 이어 2년 연속 시범사업… 올해 장애인 36명 참여해 바우처 직접 설계 -

익산시가 장애인 스스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택하고 설계하는 '개인예산제'를 2년 연속 추진하며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간담회를 열고 당사자 중심 복지서비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이용 중인 바우처 서비스를 자신의 욕구에 따라 직접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획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당사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주도적인 일상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 전북 지역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바우처 이용자 가운데 36명이 참여해 개인별 바우처 지급액의 10~20%를 자신의 필요에 맞춰 일상·사회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나타난 성과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서비스 이용 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광미 익산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개인예산제는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며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2년간의 운영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